"어디서나 5분 내 이용" 나눔카 지점 2배 확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2.15. 15:23

수정일 2016.02.15. 17:56

조회 3,072

나눔카 주차

앞으로 공유 자동차 ‘나눔카’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나눔카는 차량을 빌려 쓰고 이용 시간과 거리만큼 비용을 내는 승용차 공유 서비스입니다. 2013년 2월 492대로 서비스를 시작해 약 490% 늘어난 2,913대(2015년 말 기준)가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자 220만 명, 일평균 이용자는 4,200명에 달합니다.

서울시가 ‘어디서나 5분 내 이용’을 목표로 나눔카 이용이 가능한 지점을 2015년 1,262곳에서 2018년 2,400곳으로 계획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시는 ‘나눔카’ 운영을 시작한지 만 3년을 맞아 ‘2기 사업’을 추진, 이용지점(주차장), 차량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차량 안전성까지 확보하는 등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개선할 방침입니다.

2018년 어디서나 5분 내 나눔카 이용…나눔카 없는 지역에 우선 투입

서울시는 먼저 시내 어디서나 나눔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지점(주차장)을 2018년까지 2,400곳으로 확대합니다. 이는 지난해 1,262곳의 2배 수준입니다.

현재 나눔카 주차장이 없는 86개동(시내 전체 424개 동)에 우선적으로 차량을 배치하고, 임대 아파트·공공 원룸주택·청년협동조합형 공공주택 등 부설주차장에도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시·구 공영주차장 총 933개소, 주민센터 주차장 424개소 등에도 나눔카 주차장을 늘릴 예정입니다.

전 차량 전기차로 교체 목표, 2020년 한양도성 내 200대 모두 전기차로

환경을 위해 나눔카를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합니다.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까지 한양도성 내 나눔카를 전량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현재 한양도성 내 나눔카 127대 중 14대(12%)가 전기차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48대를 전기차로 추가 교체하고 2017년 90대, 2018년 140대, 2020년 200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양도성 내 나눔카 이용지점도 2015년 58개소에서 2020년 100개소로 확대합니다.

기업체 나눔카 이용도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나눔카를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인회원 가입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체 주차장에도 나눔카를 배치합니다.

나눔카

예약 시 차량상태 정보, 전 차량 후방카메라 설치 등 편의·안전성 개선

이밖에도 나눔카 무인 운영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이용 편의·안전성 향상,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차량 기능·세부 서비스도 개선합니다.

이용자가 차량상태를 확인한 뒤 예약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정비·세차일자, 외관 등 상태정보를 예약단계부터 제공하고, 주차 사고를 막기 위해 모든 차량에 후방 카메라를 장착합니다.

또한 나눔카 이용 중 예약종료시간 및 예약연장여부 등 정보를 제공해 반납지연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막고, 당초 예약한 시간보다 빨리 반납할 경우 요금 일부를 환급해 주도록 해 이용자 부담을 줄여줄 계획입니다.

나눔카 편도서비스도 확대해 대여한 지점에 다시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콜센터 전문상담기능도 강화해 이용문의, 사고 처리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개선합니다.

아울러 기존에 나눔카 이용건당 10원씩 적립·기부해 오던 적립율을 올해부터는 2배 이상 늘리고, 저소득층의 나눔카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할인 바우처를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에게도 확대 제공합니다.

한편, 서울시는 나눔카 2기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합니다. 15일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최종 사업자를 선정합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난 3년이 ‘나눔카’가 양적으로 확대되는 기간이었다면 2기 사업을 통해서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성장하게 될 것”라며 “나눔카 본연의 도입 취지대로 승용차 수요를 본격적으로 흡수하고, 생활 속 이용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운영 전반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교통정책과 02-2133-2226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