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역사도시 서울' 첫 기본계획 수립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1.11. 14:11

수정일 2016.01.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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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발굴현장ⓒ뉴시스

풍납토성 발굴현장, 풍납토성이 한성백제의 도읍인 위례성임이 정설로 굳어지면서 서울 역사의 시간적 범위가 한성백제 역사를 포함한 `2천년 고도(古都)`로 확장됐다.

서울시가 ‘2,000년 고도(古都)’ 역사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기 비전인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합니다.

그동안 경제적 논리에 의한 각종 개발행위와 역사보호 의식의 부재 등으로 인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문화유산의 현황 분석과 보존·관리·활용 정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역사, 인문,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5인으로 구성된 ‘역사도시 서울 추진위원회’에서 3개 분과별로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월에는 모바일 투표앱 엠보팅(m-voting)을 활용하고, 3월에는 청책토론회를 개최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역사도시 서울 기본조례> 제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술용역 결과와 전문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6월 시민과 함께 ‘역사도시 서울’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내에 한성백제 역사의 복원‧발굴‧활용을 전담하는 ‘한성백제팀’을 신설하고, 문화재정책팀을 ‘역사문화재정책팀’으로 팀 명칭을 개편했습니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00년 과거 역사를 담고 현재 역사를 만들며, 미래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역사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한 체계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역사문화재과 02-2133-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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