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멧돼지 출현 월 11.8건

내 손안에 서울

Visit555 Date2015.12.17 13:41

멧돼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6년간(2010년~2015년 11월) 멧돼지 출현으로 인한 119 구조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해마다 출몰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11월까지 멧돼지 출현으로 인한 119 구조출동은 총 821건으로, 이는 월평균 11.8건 가량 출동한 셈입니다.

■ 서울도심 멧돼지 출현 119 구조출동 현황[최근 6년, 2015년 11월까지]
구 분2015년2014년2013년2012년2011년2010년
조치건수821건324185135564378
月평균11.8건29.415.411.34.73.66.5

이처럼 도심 속 멧돼지 출몰이 증가한 이유는 ▲개체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생태계 구조 ▲부족해진 먹이로 인한 활동 증가 ▲멧돼지 서식지 부족인 것으로 소방재난본부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10월 133건(16.1%), 11월 127건(15.5%), 9월 109건(13.3%)순으로, 9월~12월 기간이 연중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9월~10월은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많은만큼 주의가 요구되며, 번식기(11월~1월)나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포유기(4월~6월)에는 멧돼지들의 성질이 난폭해지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서울도심 멧돼지 출현 119 구조출동 현황[최근 6년, 2015년 11월까지]
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
821건202754725161695310913312745
(%)2.43.36.68.86.27.48.46.513.316.115.55.5

계절별로는 가을(369건, 44.9%)과 겨울(92건, 11.2%)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장소별로는 등산로(388건, 47.3%), 도로(115건, 14.0%)는 물론, 주택(87건, 10.6%), 아파트(80건, 9.7%), 공원(58건, 7.1%), 학교(30건, 3.7%) 등 생활 주변 다양한 장소에서 출몰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 등 주요 산이 있는 종로구(311건), 은평구(129건), 성북구(121건)가 전체의 7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 자치구별 현황[최근 6년 총계, 2015년 11월까지]
종로은평성북도봉서대문강북강동노원중랑송파총계
311129121785951291954806821건(%)
37.9%15.7%14.7%9.5%7.2 %6.21%3.5%2.31%0.6%0.5%
마포강남광진강서금천서초동대문중구영등포구로
332111111115
0.4 %0.4 %0.24%0.12 %0.12 %0.12 %0.12 %0.12%0.12 %0.12 %

멧돼지를 만났을 때 행동요령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멧돼지 발견 시 행동요령을 ‘멧돼지와 직접 마주쳤을 때’, ‘멧돼지를 일정거리에서 발견했을 때’ 등 상황별로 소개했습니다.

우선 멧돼지와 마주치게 됐을 경우에는 멧돼지와 시선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등을 보이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질 쳐 멧돼지의 시야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은 상대가 겁을 먹은 것을 직감하면 공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놀라서 소리를 지르거나 달아나려고 뛰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일정 거리에 있어 멧돼지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신속하게 현장을 떠나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합니다. 멧돼지를 위협하거나 해를 입히기 위해 접근하거나 무리한 행동을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멧돼지는 적에게 공격받거나 놀란 상태에서는 움직이는 사람이나 물체에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주변의 나무, 바위 등 은폐물 뒤로 몸을 숨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권순경 서울시 소난재난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이 멧돼지 발견 시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급증하고 있는 도심 속 멧돼지 출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시길 바란다”며 “멧돼지 발견 시에는 119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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