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해물질, 이제 ‘생물감시장치’로!

내 손안에 서울

Visit339 Date2015.12.08 11:46

물감시장치

서울시는 물벼룩, 반달말 등의 생물을 이용해 한강 상수원에 유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는 ‘생물감시장치’를 올해 4개 취수장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생물감시장치’는 살아있는 생물의 물리적, 생리적 반응을 이용해 유해물질이 생물에 미치는 독성 영향을 연속적으로 측정하여 한강 원수에 기름, 독극물 등 유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미리 탐지하여 경보하는 장치입니다.

시는 취수장에서 유해 물질별로 측정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원수 수질을 감시하고 있으나 특정한 물질만을 감지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물벼룩과 반달말, 전기화학적 활성 미생물 등 유해물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생물을 이용해 생물감시장치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물감시장치

시는 앞서 2005년에 물벼룩을 이용한 생물감시장치를 구의취수장에 처음 설치(이후 풍납취수장으로 이전)했고, 2012년에는 전기화학적 활성미생물과 반달말 생물감시장치를 암사와 강북취사장에, 2015년에는 반달말 생물감시장치를 자양취수장에 설치했습니다. 이로써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취수장 4곳에 생물감시장치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서울물연구원은 생물감시장치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생물감시장치를 이용한 유해물질의 독성평가 연구에 이어 생물감시장치의 운영고도화 연구를 추진하는 등 서울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예정입니다.

한국영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생물감시장치는 예측할 수 없는 유해 물질의 유입으로부터 아리수 원수를 지키는 기미상궁과 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라며 “최적화된 운영관리를 통하여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더욱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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