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 담장 272m 헐고 녹지로 새단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2.07. 16:06
서울혁신파크(구, 질병관리본부 부지)에 낡은 담장이 없어지고 농구장 8배 크기의 시민 녹지공간이 탄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의 낡은 담장을 허문 뒤,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휴게쉼터로 조성하는 <공공기관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담장개방 및 녹화 사업>은 낡고 폐쇄적인 공공기관의 담장을 허물고 녹지 및 휴게공간을 만들어 삭막한 가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이번에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을 한 곳은 서울혁신파크의 진흥로(후문담장 185m)와 통일로(정문담장 87.5m) 가로변으로, 이는 1960년대 독립기관으로 운영되던 국립보건원, 국립방역연구소 등 국가보건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며 조성된 오래된 담장입니다.
담장을 없앤 공간에는 ‘보행자 공원’과 ‘숲길’을 주제로 하여 2개의 녹지·휴식공간을 만들었으며, 조성되는 녹지의 규모는 3,640㎡로, 농구장 면적의 약 8.6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기존에 있던 벚나무, 은행나무 등 재활용이 가능한 나무는 존치하고, 느티나무 등 키큰나무 67주와 화살나무 등 키작은나무 7,570주, 백리향 등 1만 3,940본의 야생화를 추가로 심어 녹음과 계절감이 어우러진 쉼터로 조성됩니다.
특히 진흥로 가로변의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은 시민과 혁신파크내 활동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예컨대, 진흥로 가로변은 서울둘레길을 이용하는 길목으로 많은 시민들이 다니지만, 기존 보도폭이 비교적 좁아 그간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을 통해 인도 폭을 늘려 불편한 보행을 해소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서울시는 향후 보다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지난 8월 서울혁신센터장과 녹화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 서울혁신센터는 아름다운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공공기관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을 통해 담이 없는 열린행정, 창의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 다양한 혁신활동들이 시민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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