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파리서 '이클레이 선언문' 채택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2.07. 10:31

수정일 2015.12.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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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레이ⓒ뉴시스

세계 도시 정상들과 기후 변화 대응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일 이클레이(ICLEI) 최고 의결기구인 세계집행위원회 및 이사회의를 주재하고, 도시의 기후변화대응 의지를 담은 ‘이클레이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클레이 선언문'은 파리 당사국 총회에서 전 세계 170개국이 제출한 자발적 감축목표(INDC)의 절반가량이 도시와 지방 단위의 실천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도시의 역할과 의지, 실천방안을 담아 각국의 기후 분야 장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또, 지난 4월 서울총회에서 채택한 '서울선언문'과 '이클레이 2015-2021 전략'을 바탕으로 이클레이 회원도시들이 지킬 5가지 약속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클레이 선언문 주요내용
 ○ 제출된 자발적 감축목표의 약 50%가 지방 및 도시 단위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며, 우리는 기후분야 장관들이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다음을 할 것을 촉구한다.
  - 2050년과 금세기 말까지 장기적 완화목표 채택, 화석연료 감소,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 선진국에서 Pro-2020 완화약속 실행 가속과, 개발도상국이 INDC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한다.

 ○ 2015년 4월 채택한 서울선언문과 ICLEI 2015-2021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 선도적인 1,000개 이상의 도시, 마을, 대도시의 지속가능성 네트워크인 ICLEI는 5가지를 약속한다.
  - 2050년까지 도시인구의 50%까지 영향을 주고, 녹색기후도시 프로그램에 동원을 약속한다.
  - 2030년까지 모든 회원이 10대도시 의제에 참여하여 2030년까지 SDGI를 준수하도록 동참 시킬 것을 약속한다.
  - 시장협약, 멕시코시티협약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도시의 기후행동이 포함되도록 국가와 협력을 모색한다.
  - 모든 회원이 탄소 기후등록부 등록 회원을 확대할 것을 약속한다.
  - 전환적행동프로그램(TAP) 지속추진 및 기후금융기관, 지방정부에게 필요한 지식제공을 약속한다.

선언문은 7일 이클레이가 주관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부대행사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각국 기후 분야 장관들에게 전달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유엔기후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시장협약(Compact of Mayors)에 따라 기후공약을 모두 등록해 지난 11월 도시네트워크(ICLEI, C40, UCLG)로부터 준수도시로 인증 받은 바 있습니다.

서울시가 등록한 기후공약에는 2005년 대비 2020년까지 온실가스 25%(1,000만 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 적응역량을 높여나간다는 목표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서울의 약속' 실행계획(5개 분야 160개 사업)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클레이 회장으로서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가 중요한 주체임을 당사국에 인식시킬 것”이라며 “신기후체제에서 더욱 중요해진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의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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