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설치

내 손안에 서울

Visit1,410 Date2015.12.03 16:12

휠체어ⓒ뉴시스

2022년이면 서울시내 307개 모든 지하철역의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서울시는 12월 3일, UN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세부 실천 계획>을 발표하고 장애인이 혼자서 이동하는 데 어려움 없는 교통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 이동권 증진 실천계획>은 ① 지하철 ② 버스 ③ 특별교통수단 ④ 보도 등 4개 분야, 20개 단위사업, 3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는 교통수단 및 시설, 보도 환경 등 개선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① 지하철 : 안전·원활한 지하철 이용 돕기 위해 엘리베이터, 자동안전발판 설치

우선 지하철역엔 오는 2022년까지 엘리베이터를 모두 설치해 장애인들의 지하철 이용을 돕습니다.

현재 서울시내 지하철역 307개 가운데 엘리베이터 미설치 등으로 휠체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역은 37개로, 이중 14개 역은 2017년까지 설치를 완료합니다. 구조 상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23개 역은 내부구조 변경, 주변 건물․토지 매입, 신기술 도입 등 대안을 검토해 2022년까지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승강장~열차 틈이 10cm 이상으로 넓은 곡선 승강장이 있는 110개 역에 ‘자동 안전발판’을 설치합니다.

청각·언어장애인이 열차 지연·차량고장·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음성안내 외에 문자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전광판 표출기능’을 보강하고, 주요 환승역에는 외부 수화통역기관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영상전화기’도 시범 설치합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블록, 점자안내판도 정비하는 한편 2016년까지 모든 역사 계단의 시작과 끝 부분에 황색 처리를 하고 추후 모든 계단으로 확대합니다.

② 버스 : 2025년 저상버스 100%, 무장애 정류소 등 편리한 버스 이용 지원

그동안 장애인이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던 버스는 편리한 서비스 목표로 차량·정류소·서비스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집니다.

2025년까지 도로 구조상 운행이 어려운 노선을 제외하고 모든 시내버스를 저상버스로 도입하고(현재 도입율 36.2%, 2015년 10월 기준), 도로가 좁거나 굴곡져 저상버스가 다니기 어려운 노선은 추후 도로구조 개선까지도 병행해 저상버스 교체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보·차도 단차와 보행방해물이 없는 ‘무장애(Barrier- free) 버스정류소’가 올해 17개소 시범 조성되고 내년부터는 장애인 이용이 많은 정류소를 중심으로 매년 40개소 씩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가로변 정류소에는 2016년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100% 설치됩니다.

③ 특별교통수단 :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 확보,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차량 요금인하

중증 지체장애인 등의 발이 되어주는 ‘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도 개선한다.

‘장애인콜택시’를 내년에 13대 추가 도입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서 규정하는 법정대수를 100% 확보합니다. 또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를 현재 50대에서 2017년 100대로 늘려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부터는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수준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차량’ 요금도 ‘장애인콜택시’ 수준으로 인하됩니다. 단, 출퇴근 보조, 병원이용 동행, 민원업무 대행 등 ‘생활 서비스’ 요금은 별도 책정해 필요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체계 비교

구 분 기본요금 (5km까지) 5~10km 10km초과 시간거리병산요금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차량 2,000원 1㎞당 200원 1㎞당 200원 5㎞ 초과시 100초당100원
장애인콜택시 1,500원 1㎞당 300원 1㎞당 35원 없 음

■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차량 이용요금체계 개선

구 분 5km 10km 20km 30km 40km
현행 요금 ‘이동+생활지원’요금 2,000 3,000 5,000 7,000 9,000
개선안 요금 ‘이동’요금 1,500 3,000 3,350 3,700 4,050
‘생활지원’요금 ‘생활지원’서비스 이용시 10분당 1,450원

④ 보도 : 볼라드·점자블록 일제 재정비, ‘보도 턱 낮춤 기준’ 개선해 단차 제거

보도 점자블록·보도 턱 낮춤 등 보도 환경을 개선해 장애인 보행에 불편이나 위험이 없도록 합니다.

시각장애인용 ‘보도 점자블록’을 2018년까지 일제 정비하고 보도 ‘턱 낮춤’ 설치기준을 기존 1cm 이하 → 0cm로 개선해 보도 턱을 차츰 없애나가기로 했습니다.

‘횡단보도’와 ‘음향신호기’도 계속 확대하고, 공공기관이 설치한 ‘볼라드(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 중 설치기준에 맞지 않는 것은 2017년까지 정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획은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실제 장애인들이 겪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수십 차례 논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이날 배융호 장애인 명예부시장이 시의 실천의지와 실행을 약속하는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서울시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계획으로 장애인 이동의 모든 문제가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그간 산재해 있었던 요구 중에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종합해 보강할 계획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이 혼자서도 원하는 곳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목표로 실천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보행자전거과 02-2133-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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