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거뜬한’ 재활용품, 여기 다 있네!
서울사랑
발행일 2015.11.24. 14:35
■ 서울시 재활용센터 쓰자니 손이 안 가고, 버리자니 아까운 물건들이 있다. 나보다 더 잘 써줄 주인을 만나면 제 몫을 톡톡히 할 것 같아 내다버리기 망설여지는 물건이 있다면, 먼저 우리 동네에도 재활용센터가 있는지 확인해볼 것을 권한다. |
합리적인 나눔장터
서울시에는 총 33개의 재활용센터가 있다. 서울시 자치구 재활용센터 포털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치구별 재활용센터의 위치와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터넷 쇼핑처럼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재활용센터에서 상품 목록과 가격, 상태 등을 미리 볼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
제값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꼭 있어야 할 물건이라면 재활용센터를 먼저 방문해보자. 재활용센터에서는 사무용품, 가전제품, 생활가구, 업소용품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을 취급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또 덩치가 큰 물건을 처리하려면 꺼내어 옮기고 처분하는 데까지 수고와 비용이 들지만, 상품성이 있는 물건일 경우 가까운 재활용센터를 이용하면 수고도 덜고 판매이익까지 볼 수 있으니 잘 활용할수록 득이 된다.
리사이클을 넘어 업사이클까지, 강동구재활용센터 ㈜리싸이클시티
서울시 내 재활용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강동구재활용센터 ㈜리싸이클시티. 이곳은 쓰레기종량제 시행에 따라 재활용센터가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하던 1995년부터 재활용사업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100명을 넘을 정도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지만 지난해 12월, 센터 2층에 문을 연 ‘강동 리사이클 아트센터’가 올 초 서울시 공유기업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으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리사이클 아트센터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19명의 작가에게 창작 공간을 내어주고 폐자원을 재료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여기에 현재는 예술품을 판매하는 아트숍, 지역 주민 대상의 문화교실까지 겸한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돕는 데 쓰고 있다. 최근에는 창업을 목표로 하는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이나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핸드드립커피교실도 무료로 운영 중이다. 물건의 쓸모를 찾아주는 재활용센터가 이제는 지역 문화를 이끌고 있다.
○ 문의 : 02-497-7272 ○ 운영시간 : 월~토 09:00~19:00(매주 일요일 휴무) |
가전제품 AS로 특화된 중랑구재활용센터, 끝까지 책임지는 고객 중심 서비스
상가 밀집 지역에 자리한 중랑구재활용센터. 이곳은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이 오며 가며 쉽게 들를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매장이다. 이렇다보니 사무용품보다는 가전·가구 제품 비율이 70%를 넘어 자연스레 소비자 중심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구매 확정 후 물품 배송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 상품의 조립부터 가구의 경우 수평 맞춤,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경우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완벽한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한 중고 물품이 6개월 안에 고장 나면 무료로 수리를 해주며, 무상 서비스 기간인 6개월이 지나도 고장 신고가 접수되면 늦어도 다음 날에는 기사가 방문하는 등 빠른 사후처리 또한 중랑구재활용센터의 경쟁력이다. 가전제품 구매를 희망한다면 눈여겨보자.
○ 문의 : 02-435-7272 ○ 운영시간 : 월~토 09:00~19:00(매주 일요일 휴무) |
출처_서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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