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영국에서 시집온 ‘피그미하마’ 대공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1.06. 11:10

수정일 2016.01.28. 14:06

조회 1,282

지난 10월 15일 영국 콜체스터 동물원에서 출발해, 장장 24시간 동안 바다 건너 온 세계 멸종 위기종 피그미하마 암컷 1마리(이름: 나몽, 2012년생)가 11월 6일 서울동물원에 첫 공개됐습니다.

영국 콜체스터 동물원에서 암컷 피그미하마를 운송하고 있다

영국 콜체스터 동물원에서 암컷 피그미하마를 운송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원래 1983년부터 피그미하마 암수 1쌍을 사육 중이었으나, 2년 전 암컷이 먼저 세상을 떠났고, 노령에 실명까지 된 수컷 1마리(이름: 하몽, 1983년생)만이 홀로 남아있었었는데요.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 피그미하마 종보전위원회에서 피그미하마 사육현황 등 심사를 거쳐 암컷 한 마리를 보내주게 된 것입니다.

`피그미하마`는 현재 멸종위기로 분류돼있으며 약 3,000마리 이하만 남은 희귀동물이다

`피그미하마`는 현재 멸종위기로 분류돼있으며 약 3,000마리 이하만 남은 희귀동물이다

영국에서 온 암컷 피그미하마가 서울대공원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영국에서 온 암컷 피그미하마가 서울대공원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영국에서 온 암컷 피그미하마에게는 새로운 이름도 붙여졌습니다. 바로 ‘나몽’인데요. 서울시 엠보팅, 시민청, 서울대공원에서 개최된 피그미하마 이름 공모전에 무려 4천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고요. ‘하몽’과 ‘나몽’을 합쳐 하나가 되는 ‘하나몽’의 꿈을 꾸라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서울대공원은 전했습니다.

영국에서 갓 시집온 `나몽`이 서울대공원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영국에서 갓 시집온 `나몽`이 서울대공원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한국에서 짝을 잃고 외로워하던 ‘하몽’과 영국에서 시집 온 ‘나몽’이 서울동물원에서 행복하게 ‘하나’될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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