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과 서울은 호흡공동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1.04. 15:02

수정일 2015.11.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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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에 환경팀이 신설됨에 따라 양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뉴시스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에 환경팀이 신설됨에 따라 양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는 현재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왕안순 베이징 시장이 만나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환경팀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체결에 따라 환경팀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이 주축으로 구성되며, 미세먼지 등 양 도시가 공동으로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보호정책, 기술, 정보, 인적교류를 강화하고 환경보호 및 저탄소 분야에 공동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같은 날 협약 체결 후 '서울-베이징 대기질 개선 포럼'을 개최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대기질 개선 포럼은 지난해 4월 서울과 베이징 시장 간 작성한 공동합의문에 의거해 열렸으며, 2016년부터는 한국과 중국의 수도권 도시를 비롯해 몽골, 일본 등의 도시를 참여시켜 보다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수(水)처리, 토양복원, 폐기물처리, 대기개선 등 우수한 환경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 10여 개와 중국 바이어를 연계해주는 '환경산업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양 도시는 호흡공동체”라며 “대기오염 저감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통해 우수한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는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교류협력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하는 통합교류기구로 지난 2013년 서울-베이징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해 설립됐습니다.

이번에 환경팀이 추가됨에 따라 경제팀, 문화팀, 교육팀 등 총 4개 팀으로 확대됐으며, ▲투자유치 설명회, 기업 유치 상담회시 상호 지원(경제팀) ▲3년 연속 예술가 교류 프로젝트 추진, 양 도시 미디어 자원 활용 도시이미지 홍보(문화팀) ▲대표 청소년 축제 상호 참가 교류(교육팀) 등을 공동 추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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