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동물원에 8년 만에 태어난 아기 기린

내 손안에 서울

Visit574 Date2015.09.23 11:56

아기수컷기린 엘사ⓒ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내 서울동물원이 경사를 맞았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7월 9일 오후 8시 27분에 탄생한 아기 수컷 기린 ‘엘사’를 9월 24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린 이름이 ‘엘사’가 된 배경은 “삼복더위에 태어났지만 더위에 지치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뜻으로 영화 ‘겨울왕국’ 주인공 이름을 따왔다고 대공원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탄생이 더 뜻깊은 이유는 엘사의 엄마 ‘환희(2007년생)’가 8년 전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난 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아기수컷기린 엘사ⓒ서울대공원

‘엘사’의 탄생 배경에는 감동적인 스토리도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7월 9일 오후 2시부터 출산 징후를 보인 엄마 기린 ‘환희’는 ‘엘사’의 한쪽 발만 낳은 상태로 스스로 출산을 하지 못했고, 새끼 기린 폐사를 우려한 수의사와 사육사 8명이 동원되어 약 한 시간 동안 ‘엘사’를 잡아당겨 출산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나 ‘엘사’가 3시간이 지나도 일어서지 못하자 사육사가 앞다리를 펼 수 있도록 품에 앉고 세우기를 수차례 시도한 끝에 자세를 잡고 스스로 서게 됐다고 대공원은 전했습니다.

아기수컷기린 엘사ⓒ서울대공원

탄생 77일(9월 23일 기준)이 지난 지금  ‘엘사’는 많은 직원들이 출산과 탄생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수컷기린 엘사ⓒ서울대공원

현재 ‘엘사’는 9월 초부터 관람객이 적은 오전 1~2시간 씩 어미와 함께 야외 방사장에 나가 기존 무리들과 합류하는 적응훈련을 하고 있으며, 9월 24일부터는 서울동물원에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야외방사장에서 ‘엘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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