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서울시에게 도시화 경험 배운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9.21. 11:31

수정일 2015.09.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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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박원순 시장과 에르덴 바트울 시장이 만나 서울시-울란바토르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지난 5월 1일 박원순 시장과 에르덴 바트울 시장이 만나 서울시-울란바토르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박원순 시장은 21일 오전 몽골 방문 첫 일정으로 에르덴 바트울 울란바토르(몽골 수도) 시장 과 만나 서울의 도시화 경험 및 우수 정책 적극 공유를 약속하고 국내 중소기업 진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울란바토르는 현재 급격한 도시화로 도시 인프라(기반시설) 부족과 무분별한 도시개발 등의 도시문제를 겪고 있어 서울시의 앞선 도시화 경험을 배워 울란바토르의 발전 구상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박원순 시장과 바트울 시장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서울-울란바토르 협력강화’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박원순 시장이 12개 민간 기업과 동반 방문을 추진한 것도, 바트울 시장이 지난 서울 방문에서 서울시의 우수 정책을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두 도시가 지난 1995년 자매결연한 이래 울란바토르에 서울문화정보센터 설치하고 서울의 거리 및 서울숲을 조성하는 등 문화·환경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우수정책 수출 등 실리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박원순 시장은 21일 오후 5시엔 울란바토르 중앙문화센터에서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서울의 날’ 공연 개최식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 공연엔 1,000여 명의 울란바토르 시민과 몽골 유명 가수 등이 참가해 두 도시의 우애와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자 국내 산업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몽골 최대 산업 중심지입니다. 현재 몽골 인구(299만 명)의 절반 가량인 137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하나의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몽골속담처럼 서울과 울란바토르는 지난 20년 동안 돈독한 관계를 쌓아왔다”며, “올해 한-몽 수교 25주년, 서울-울란바토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양국의 수도 서울과 울란바토르의 교류가 한 단계 발전, 성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 #에드덴 바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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