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4동 주민, 범죄·안전·교통지도 직접 제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9.16. 13:54

수정일 2015.09.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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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일대ⓒ유광열

상도동 일대

서울시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역인 동작구 상도4동 주민들이 범죄공포지도, 안전골목 조성 지도, 교통안전지도 등 마을지도 3종을 직접 제작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상도4동은 노후화와 개발정체로 저층주거지가 밀집한 마을의 문제점을 지도로 시각화해 ‘함께 사는 골목동네 상도’를 목표로 하는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마을 지도는 도시재생사업 지역을 지리·지역특색별로 6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3개 권역씩 2차례에 걸쳐 해당 지역 모임(주민협의체)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도 위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동작구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 단위의 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을 실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재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고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주축이 돼 마을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3종 마을지도 중 안전골목 조성 지도는 제작 완료됐다.

3종 마을지도 중 제작이 완료된 안전골목 조성 지도

한편, 상도4동은 지난해 12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올해 6월 상도4동 주민센터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주민협의체 모집, 도시재생대학 개설 등 단계별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함께 문제점 발굴부터 개선을 추진해 나가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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