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달릴 연두색 미니경전철 제작 끝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9.11. 18:08

수정일 2015.09.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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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차량전시

서울시가 ‘우이~신설’ 구간을 달릴 시 최초 경전철 전동차 총 36량 18편성을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 완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총 36량을 4량씩 나누어 제작사가 있는 창원공장에서 강북구 우이동 차량기지까지 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경전철 전동차는 폭 2.65m, 길이 28m, 높이 3.6m로 기존 지하철 대비 약 1/7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2량 1편성으로 구성됩니다.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수송정원은 174명입니다.

시는 특히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경전철 전동차인 만큼 디자인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안전강화시설 설치, 이용자 편의 증대 등 다각도로 세심한 제작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이 북한산 둘레길과 덕성여대 등 대학가를 연결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의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담아 연두색 계통의 색상을 입히고 모서리는 역동적인 곡선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우, 유모차를 이용하는 여성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눈에 띕니다. 객실간 연결통로의 문과 턱을 없애고 출입문 폭도 기존 중전철 대비 20cm를 확장해 기존 전철보다 편리성과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전동차 좌석은 불연소 내장재를 사용하고,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대피용 출입문과 램프, 객실 내 CCTV, 화재감지기 등을 설치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지난 2009년 9월 공사를 착공해 2015년 9월 현재 공정률이 70%에 이르며, 2016년 11월에 완공 예정입니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보문로~아리랑로~보국문로~솔샘로~삼양로~우이동길까지 총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될 예정으로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을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1974년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40년을 넘어선 지금 서울시 도시철도가 경전철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니지하철 #우이신설경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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