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앞 남는 공간, 푸른 쉼터로 만들어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9.07. 13:04
서울시가 건물 앞에 있는 열린공간을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으로 바꾸는 ‘공개공지 되살리기 사업’을 통해 올해 총 8개소의 노후한 공개공지에 녹색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공지(Public Open Space)란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고자 건축물의 연면적 합계가 5천 제곱미터 이상인 경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열린 공간을 말합니다.
2015년 사업선정지는 ▲중구 포스코터샵 ▲중구 굿모닝시티쇼핑몰 ▲중구 YG타워 ▲노원구 월계이마트 ▲금천구 대륭포스트타워5차 ▲금천구 월드메르디앙벤터센터2차 ▲금천구 에이스하이엔드3차 ▲강남구 사이룩스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8곳입니다.
올해 8개소 중 금천구 월드메르디앙벤터센터2차 등 5개소가 현재 준공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개소도 연내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 시는 내년에 5개소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실제 금천구 가산동 월드메르디앙벤터센터2차 건물 출입구와 도로변 사이 공간은 얼마 전까지 의자 몇 개가 전부였지만 서울시와 건물운영위가 협업해 한 달여 만에 꽃과 나무가 가득한 녹지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또, 그늘시렁(파고라)과 의자도 20여 개 설치해 회사원과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습니다.
공개공지 되살리기 사업은 노후했거나 기능이 저하된 공개공지에 꽃, 나무를 심고 의자를 설치해 열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되찾아 시민에게 도심 속 작은 쉼터를 제공하는 녹화사업입니다. 시는 지난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37개소 노후 공개공지에 녹지 휴게쉼터를 조성한 바 있습니다.
공개공지는 주민을 위한 시설인 만큼 건물주와 입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시는 1개소 당 최대 3천만 원까지 개선비용을 지원하고 설계 시, 시 공공조경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건물주는 공개공지가 인근 주민을 위한 휴게공간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공개공지 되살리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해당 구청 공원녹지과 또는 건축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민관이 서로 협력해 공적공간을 개선해 나가면 사람이 모이는 즐거운 장소, 이야기 나누고 싶은 장소, 걷다가 멈추고 싶은 장소가 조성될 것이 기대된다”며 “공개공지 개선에 건물주 및 입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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