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의 끈 놓지 않는다" 서울시 메르스 본부 지속 운영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8.12. 16:22

수정일 2015.08.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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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진정된 7월 말, 인천국제공항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뉴시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진정된 7월 말, 인천국제공항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시는 현지인, 여행자 등 중동지역 입국자에 의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만큼, 메르스가 공식적으로 종식될 때까지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지속적으로 운영합니다.

서울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 시민건강국 생활보건과에 5개 팀 25명으로 구성, 주중 상시 운영되며, 휴일에도 상황반(반장 1명 포함 총 3명)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관리대책본부는 ▲25개 자치구 보건소(기초 역학조사, 환자 이송 등) ▲시 보건환경연구원(확진검사) ▲시립병원(입원, 치료)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만일에 발생할지 모를 의심환자에 선제적으로 대비합니다.

아울러, 시는 중동 등 메르스 발생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후 고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우선 자택에 거주하면서 국번 없이 109(메르스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20일 국내 메르스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8월 11일 현재까지 서울시민 확진환자는 총 52명이었으며, 이중 39명이 완쾌, 5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사망자는 8명(15.4%)이었습니다.

전국 확진환자는 총 186명이며, 이중 140명이 완쾌했고 현재 10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사망자는 36명(19.4%)입니다(보건복지부 8월 11일 보도자료 참고).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선언이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책본부를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메르스 대응 경험을 중심으로 향후 방역대책을 보완하고 선제적인 감염차단, 상시 감시체계,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 보건의료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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