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제주지사, 상하이에 같이 간 이유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8.03. 13:35
요우커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TOP2 도시이자, 메르스로 관광 침체의 아픔을 겪은 서울시와 제주도의 수장이 3일 중국 상하이에서 동반 관광세일즈를 펼쳤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는 우선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양슝(楊雄) 상하이시장을 만나 상하이 시민들이 서울과 제주를 안심하고 방문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습니다.
또,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엔 상하이 대형여행사 중 하나이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회원수 1억 4천 명)인 C-Trip 여행사 상하이 본사에서 공동으로 세일즈콜을 펼쳤습니다.
박 시장과 원 지사는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의 현황과 지난 메르스로 인한 현지 여행업계의 고충을 들어주고, 서울과 제주도의 우수한 신규 관광자원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지원정책 등을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의 70%가 제주도를 방문한다는 점에서 서울과 제주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서울-제주 공동 관광상품(김포공항 무비자 환승 등) 개발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여행사에 요청했습니다.
여행사 세일즈콜에는 국내 관광 관련 민간기업 9개사와 대표 민간사절단(한국여행업협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서울관광마케팅 등)도 함께 했습니다.
또한, 중국 관광객들의 니즈와 현지업계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요우커 맞춤형 관광정책'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 세일즈콜 참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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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Trip 여행사 방문에 앞서 박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연간 2천억 원의 동대문 의류가 수출되는 치푸루복장도매시장 ‘한국관’을 찾아 패션한류를 이끌고 있는 한국의 재중 소상공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이곳은 중국 성화성 S&S그룹과 서울 동대문 도매쇼핑몰 누존의 합작회사로, 300여 개 매장 중 한국인이 70개, 재중동포가 70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후,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박 시장은 추가로 상하이금강국제여행사와 춘추국제여행사(춘추그룹) 관계자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특히, 인천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을 운행하는 춘추항공사가 속한 춘추그룹의 짱시우즈 대표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여파에도 항공스케줄을 변경하지 않고 한국관광을 독려해준 것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엔 중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펑 춘(彭纯, PENG Chun) 중국교통은행장과 만날 예정이며, 서울이 아시아의 금융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금융 R&D센터의 서울 진출에 대해 제안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해외에 진출한 양 국가 기업을 위한 지원체계 수립에 공동협력을 약속합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서울과 제주 양 시도지사가 함께 관광세일즈를 펼쳐 요우커의 발길을 끌어오는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관광사업과 02-2133-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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