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7.15. 15:02

수정일 2015.07.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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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이웃에게 따뜻함을 충전해주는 에너지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웃과 환경 모두를 이롭게 할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작고 여린 씨앗 하나가 널리 퍼져서 많은 민들레꽃을 피우듯 에너지 나눔 활동이 바람을 타고 멀리 퍼져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원전하나줄이기 등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후원금으로 기부한 기금으로,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에 지원되고 있습니다.

에너지빈곤층이란 소득의 10% 이상을 전기요금, 난방비를 포함한 에너지 사용료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합니다.

이러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최고 의결기구인 시민이사회 출범식이 박원순 시장, 시민이사회, 대학생 봉사단 온비추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아침 7시30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렸습니다.

시민이사회에는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등 기업계, 학계, 금융계, 법조계, 종교계를 망라한 25인의 사회명망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에 공식출범하는 시민위원회는 기금에 대한 연간계획 승인 및 연말 정산 평가 등 최고 의결기구 역할은 물론, 시민참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7월 현재까지 715명이 참여해 총 5,629만2,010원이 모금됐으며, 2020년까지 총 30억 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금은 LED전등 교체, 단열시공, 출입문보수, 고효율보일러 교체, 미니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빈곤층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공모로 명칭·슬로건을 정하고 지원대상 및 지원사업에도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간이 주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1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기금운영 간사단체로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기금운영관련 제반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만큼 기부금 사용내역을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에 동참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금뿐만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등, 전열장판,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을 선포하고 에너지 ▲자립 ▲나눔 ▲참여, 3대 가치를 제시한바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에너지 선순환 사회를 만들고 2020년까지전력자립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3대 가치 중 ‘에너지 나눔’의 가치 확산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에너지 나눔 실천을 통한 에너지 복지 도시 구현을 포함하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을 전 세계에 발표하고 세계 도시 시장들의 지지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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