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마스크를 아차! 했을 땐?

시민기자 김경민

Visit749 Date2015.07.09 15:49

올 여름, 갑자기 찾아온 메르스는 온 나라를 공포와 불안에 휩싸이게 했지만 다행히 의료진 등 관계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습관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

하지만 밤낮으로 커진 일교차 탓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재채기라도 하게 되면 여전히 주위의 따가운 시선은 물론 핀잔(?)까지 듣게 되는 건 여전하다.

바쁜 출근길, 서둘러 나오느라 마스크를 미처 챙기지 못하기라도 하면 비오는 날 우산이 없는 것처럼 왠지 불안하고 찝찝한 기운을 감출 수 없다. 이럴 땐 가까운 지하철역 고객상담센터에 방문하면 메르스 예방용 마스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사실을 시민들은 얼마나 알까?

지하철 고객서비스센터에서는 시민에게 마스크를 무료료 배부한다

지하철 고객서비스센터에서는 시민에게 마스크를 무료료 배부한다

퇴근길, 우연하게 5호선 여의도역 지하철역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 한 게시물을 보고, 서울도시철도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외로 직장 동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실제 지하철역에 내려 직접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역사 내, 자동손소독기, 1회용 마스크 사용 안내문

역사 내, 자동손소독기, 1회용 마스크 사용 안내문

먼저 역사안에 설치된 손소독기에서 세정제로 손소독을 한 뒤 독립문역 고객센터를 찾아가 “메르스용 마스크를 구할 수 있나요?”하고 문의해보았다. 역무원은 나의 요청에 바로 하얀색 1회용 마스크 1개를 무료로 건네 주었다.

1인 1매씩 고객용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1인 1매씩 고객용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메르스로 인해 주 단위로 하던 지하철 소독을 요즘은 매일매일 하고 있다고 하니, 출퇴근길마다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사회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손소독제, 마스크 사용 등 개인위생에도 지금처럼 각자가 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올 여름 메르스는 완전히 안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메르스 퇴치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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