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가락시장 365일 24시간 쇼핑몰로 `변신`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30. 13:50

수정일 2015.06.30. 15:25

조회 6,410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 1호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인 송파구 가락시장이 ①유통 ②소통 ③현대화 등 3대 분야 9대 혁신을 통해 미래 30년을 내다보는 세계적인 명품 도매시장으로의 도약에 나섭니다.

1985년 6월 19일 문을 연 가락시장은 하루 8,200여 톤(연간 250여만 톤), 수도권에서 소비하는 농수산물의 45%를 취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 도매시장으로, 전국 농수산물 거래의 기준가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농수산식품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한 <9대 혁신방안>을 30일 발표했습니다.

9대 혁신은 크게 3대 분야로 나눠 추진합니다. ① 유통분야-도매시장 유통 혁신 ② 신뢰·소통분야-안심 먹거리 공급 및 건강한 서울 실현 ③ 현대화분야-365일 24시간 편리한 관광명소화를 실현합니다.

① 유통 혁신분야 → 도매시장 유통 혁신
‘시장 도매인제’ 도입, 공동집배송장 및 동선 분리로 물류비용 최대 20% 절감

첫째, 도매시장 유통 혁신을 통해 30년 동안 재래식으로 운영되어 온 가락시장의 효율성을 높여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시장도매인제’ 도입 여건 마련 ▲공동 집배송장 설치 및 One-way 물류동선 구현 ▲도매시장 기반의 농수산물 수출 전진기지 활용을 추진합니다.

기존 경매제는 하루 들어오는 물량에 따라 가격 등락폭이 커 대형구매업체 등이 원하는 안정된 가격에 물량을 공급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시장도매인제’ 도입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해 안정된 가격에 물량을 공급합니다.

또 내년 착공하는 2단계(도매권역) 현대화 사업 시 공동물류 및 대규모 공동배송장 설치로 One-way 물류동선(반입/반출 동선 분리)을 구현해 지금보다 최대 20%(2,000억→1,600억)까지 물류비용을 절감할 계획입니다. 반입, 경매, 저장, 반출 각 단계별 저온 시스템을 도입하고, 저장 및 보관시설도 기존대비 2배 확충해 상품 품질저하에 따르는 유통비용도 줄입니다.

② 신뢰와 소통 혁신분야 → 안심 먹거리 공급 및 건강한 서울 실현
중금속·미생물까지 안전성검사 확대, 서울식생활시민학교 운영…건강한 식문화 정립

둘째, 공사는 농수산물 안전성검사 강화, 서울식생활시민학교 운영, 시민·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명예사장제 운영 등으로 ‘안심 먹거리 공급 및 건강한 서울 실현’에도 힘을 기울입니다.

특히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검사가 강화됩니다. 2013년 잔류농약에 이어 2015년 6월에는 중금속 검사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내년엔 미생물 검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 운영 중인 가락시장 내 서울식생활시민학교(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제29호 식생활교육기관)를 통해 시민과의 식품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전파합니다. 하반기부터 소비자, 생산자, 유통인을 대변하는 ‘1일 명예사장제’를 운영하고, 지역주민, 지방의회, 유통주체, 정부·언론기관과의 각 단계별 거버넌스를 활성화해 가락시장의 미래비전을 함께 공유합니다.

③ 현대화 분야 → 365일 24시간 편리한 관광명소화
현대화 1단계 가락몰…365일 24시간 먹거리 원스톱 쇼핑 관광명소화, 올해 말 오픈

셋째, 365일 24시간 먹거리 원스톱 쇼핑을 목표로 관광명소화 합니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가락시장 1단계 구간인 가락몰(소매권역)에 청과, 수산, 축산 등 다양한 식자재, 볼거리를 모두 집적해 올해 말 문을 열 예정입니다. 여기에 국내 최대 수준의 대규모 주차장(2,091면, 2,700대 동시 주차 가능), IT를 활용한 실시간 주차교통 정보 제공, 무빙워크 등을 설치해 시민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구매시간도 단축합니다.

현대화사업 1단계 가락몰 현장

현대화사업 1단계 가락몰 현장

가락몰 2대 광장(가락큰광장·가락하늘광장) 4개 거리는 24시간 24절기 주제로 명절과 연계한 우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참치 해체쇼, 추억의 장터길 조성, 팔도음식축제 등을 연계해 서울의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사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현대화 2·3단계(도매권역)사업의 순환재건축 순서조정을 통한 사업기간 단축(11년 4개월→9년 4개월), 기존 시설물(과일동 등) 재활용으로 사업비를 최대 약 813억 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유통·현대화·소통 3대 분야에 대한 과감한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농수산도매시장으로 도약하고 소비자 구매 비용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최대 먹거리 원스톱 쇼핑몰 운영을 통해 시민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365일 24시간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쇼핑몰 #가락시장 #농수산식품공사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