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차, 한전부지 개발 협상 돌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23. 16:39
서울시가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방향에 대해 현대차그룹과 본격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1일,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개발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가 보완·제출됨에 따라 서울시는 23일 협상단 만남을 갖고, 협상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을 통한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사업목적으로 잡았고, 상당한 경제적 효과 및 일자리 창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통합사옥,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등을 용도로, 건폐율 38.42%, 용적률 799%, 연면적 96만㎡, 115층, 최고높이 571m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공공기여율은, 36.75%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토지면적을 전체부지로 환산·산정되었고, 총량은 약 1조 7,030억 원입니다.
제안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GBC(Global Buisness Center)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총 262조 6,000억 원의 생산유발과 132만 4,000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출된 계획안은 유관부서·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고,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통해 검토 및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협상조정협의회’는 양측 협상단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되고, 협상전반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서울시 내부 조직으로 ‘협상정책회의’와 ‘실무TF’도 운영되는데, 각각 공공측의 협상방향 결정 및 실무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여기에는 서울시 관련 실국본부와 함께 강남구도 참여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한전부지 개발이 조속히 이루어지면, 주변의 민간, 공공의 사업 추진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차그룹과 상호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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