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국제현상공모 당선작 발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16. 11:30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설계 국제현상공모’ 최종 당선작이 발표됐습니다. 서울시는 16일 이_스케이프(김택빈, 장용순, 이상구) 건축사사무소의 ‘Modern Vernacular(현대적 토속)’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2월 ‘세운상가 활성화(재생)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했습니다. 84일간 진행된 공모전엔 총 82개 작품이 제출됐습니다.
승효상 심사위원장(서울시 총괄건축가)은 “당선작은 오래된 건축물을 새 건축물로 만들려고 하지 않고 과거의 흔적들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더했다는데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폭 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심사위원은 ▲승효상(이로재 건축 대표·심사위원장) ▲김준성 건국대교수 ▲온영태 경희대 교수 ▲로저 리붸(Roger Riewe) 그라츠공대 건축학부 학장 ▲아드리안 거즈(Adriaan Geuze) West8 대표 ▲임재용 O.C.A 대표 등 국내외 건축, 조경,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공모에선 1등 당선작 이외에도 2등작 ‘Time-lapse of Lying Enormous'(우의정[㈜건축사사무소 메타)외 1인), 3등작 ‘Urban Filter’(김현수[이소우 건축사사무소㈜]외 4인) 등 총 8개의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이_스케이프(김택빈) 외 2인’ 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2등작에는 상금 5000만원, 3등작에는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수여됩니다. 아울러, 가작으로 선정된 5개 작품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집니다.
시는 이번 당선작은 확정된 설계안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 분야별 전문가 소통을 통해 설계를 구체화할 것이며, 이_스케이프(김택빈)와 설계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후 6월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는 22일(월) 당선작을 비롯한 총 8개 작품을 오는 30일(화)까지 신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해 시민들에게도 공개합니다.
한편, 세운상가군은 7개 건물 총 1km구간으로 남북으로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로 2단계로 구분해 추진됩니다. 우선 1단계로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을 공공 선도를 통해 활성화할 계획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습니다.
기존의 노후한 3층 높이 보행데크를 보수·보강하고, 단절된 세운상가 가동~대림상가 구간의 공중보행교를 부활시켜 입체보행네트워크를 조성, 이 일대를 도심문화․관광․산업 거점화함으로써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나머지 2단계 구간인 삼풍상가 ~ 진양상가는 소유자 및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토록 합니다.
문의 : 역사도심재생과 02-2133-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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