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곤색’ 말고 ‘감색’입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10. 11:20

수정일 2015.06.10. 18:13

조회 1,510

한글ⓒ뉴시스

서울시가 일본식 한자어 등 20개 순화어를 선정·발표했습니다. 이는 시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공공언어 및 일상어 속에 남아 있는 일본식 한자어나 일본어 투 표현 등 일제 잔재 용어들을 찾아 바로잡는 ‘우리말 바로잡기’의 하나로, 지난 4월 23개 순화어 발표에 이은 두 번째 발표입니다.

이번에 순화대상 용어는 일본식 한자어 및 일본어 투 생활용어 17개, 한자어 3개이며, 이대 국어문화원과 시 각 부서에서 발굴한 단어들입니다.

■ 2015년 제2차 정기회의 선정 순화어 20건

차례 바꿔야 할 말(순화대상어) 권하는 말(순화어)
1 공람(供覽) 돌려봄
2 애매(曖昧)하다 모호하다
3 호우(豪雨) 큰비
4 쇼부 승부,흥정,결판
5 곤색 감색
6 분빠이 분배
7 기스 흠,흠집,상처
8 간지나다 멋지다
9 사라 접시
10 노가다 (공사판)노동자,막일꾼,흙일꾼
11 땡땡이무늬 물방울무늬
12 땡깡 투정,생떼,떼
13 오케바리 좋다
14 쓰키다시 곁들이찬
15 가라 가짜
16 삐까삐까 번쩍번쩍
17 무대뽀 막무가내,무모,무대책,대책없음
18 누수(漏水) 새는 물
19 우측보행(右側步行) 오른쪽 걷기
20 차후(此後) 지금부터,앞으로

국어사용 조례에 따라, 용어 순화에 대한 사항은 서울특별시보(제3296호, 2015. 6. 11)에 고시해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순화어 목록이 실린 서울시보는 시 누리집(홈페이지)의 뉴스·소식 > 공고 > 서울시보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일제 잔재 용어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바른 우리말로 순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제 잔재용어와 어려운 말을 쉽게 고쳐 쓰는 것에 관심 있는 시민은 120 다산콜센터, 시 누리집(홈페이지)의 ‘공공언어 개선 제안 게시판’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순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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