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서울] 차가 사라진 도로, 사람이 주인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5.19. 09:44

수정일 2015.05.19. 13:17

조회 457

걷기 좋은 서울

걷기 좋은 서울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주 일요일 광 화문광장 일대는 차량이 없고 사람이 주인인 도로 가 된다.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550미터에 달하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로, 경복궁을 보며 문화공연을 즐기고, 희망나눔장터도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공연, 전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축제 현장되는 보행전용거리

서울에서 자동차를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걸을 수 있는 곳은 세종대로 외에도 청계천, 덕수궁, 신촌, 인사동, 대학로, 당현천길, 도림천로, 안양천로, 우장산공원길 등 곳곳에 있다. 덕수궁길은 평일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보행전용거리가 된다. 자동차를 신경 쓰지 않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덕수궁 돌담길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요일별로 다양한 문화행사, 예술시장도 열린다.

청계광장에서 삼일로에 이르는 청계천로 보행 전용거리는 토요일 14시부터 일요일 22시까지, 공휴일은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다가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는 젊은 열기가 가득한 축제의 현장이 된다. 2호선 신촌 역에서 연세대학교 정문으로 이어지는 신촌 연세로는 버스를 비롯한 일부 차량 만 통행이 허락된다.

또 강동역과 천호역 사이에 있는 강동구 강풀 만화거리는 웹툰 작가 강풀의 만화가 멋진 콘텐츠가 되었다. 그의 대표작인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골목의 벽화로 만날 수 있다. 도심의 차로를 줄이고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늘어가는 보행 친화도시 서울. 보행자의 권리를 누리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즐겨 보자.

■ 보행전용거리를 걸었어요

걷기 좋은 서울안양천 길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지난 4월에는 벚꽃이 눈처럼 휘날렸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아침 7시 안양천 사랑 가족건강 걷기대회도 열린다. 건강과 행복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누려보자.
김아영(영일초 5)
 
 

덕수궁덕수궁 돌담길은 차량이 다니지 않을 때 더더욱 매력적이다. 돌담을 따라가다 보면 서울시립미술 관도 나오고, 을사늑약이 체결된 중명전도 만난다.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덕수궁길은 사계절 언제 걸어도 운치가 있다.

임희서(천동초 6)

출처 : 내친구서울

#보행전용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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