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반값' 공연 확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5.13. 16:05

수정일 2015.05.13. 16:11

조회 2,881

연주회ⓒ뉴시스

세종문화회관이 반값 공연료를 선보입니다. 당장 올해부터 자체 제작하는 공연의 프리뷰 공연과 리허설 공연을 1/2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13일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4대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혁신방안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혁신대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4대 혁신방안은 ①최고수준의 예술콘텐츠를 착한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 마련 ②단계별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예술 생태계 조성 ③언제나 열려있는 예술공간을 통해 서울의 예술 랜드마크로 조성 ④대관 프로세스 개선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입니다.

①'반값', '러시티켓', '로터리티켓', '가족패키지 할인제' 등 다양한 할인제 도입

먼저 공연가격 문턱을 낮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부분적으로 제공하던 프리뷰 공연가격을 50% 절반으로 낮추고, 그동안 개방하지 않던 리허설 공연을 개방, 반값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러시티켓'(공연 당일 미판매된 좌석을 공연 2시간 전 현장에서 할인가격으로 판매)과 '로터리티켓'(일부 좌석을 추첨을 통해 1/10가격으로 판매)은 주머니가 가벼운 예술관련전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공연 시작 2시간 전 현장에서 판매하며, 특히 3층 좌석은 1만 원 이하 가격으로 구매하도록 합니다.

또한 2007년부터 꾸준히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천원의 행복' 연간 공연 횟수를 12회에서 2018년까지 24회로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②시민, 아마추어, 시민예술가 단계별 예술 교육프로그램 통해 예술생태계 구축

예술가가 되고 싶거나 이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예술교육~오디션~공연연습~실연 기회까지 제공하는 '시민예술가 양성' 프로그램을 기존 연극, 오페라, 합창단에서 전 장르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각 지역별 시민오케스트라단이 주축이 돼 현재 서울시 3개 권역에서 열리는 시민예술제 '생활예술오케스트라'도 9개 권역 거점축제로 늘립니다.

시민예술동아리들의 광화문문화마당 출연 기회도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시민예술동아리를 파악해 예술가 풀(pool)을 조성, 공연연습을 통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현재는 14팀의 시민예술가와 시민예술동아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③언제나 열려있는 예술공간…300석 규모 '블랙박스씨어터' 조성

불 꺼진 낮 시간 공연장은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공연장 로비 등 유휴공간에 휴식공간 및 갤러리 카페를 조성하고, 예술동 지하엔 300석 규모의 가변형 무대를 갖춘 '블랙박스씨어터'를 조성합니다.

④공연장 대관 온․오프라인 병행→100% 온라인시스템화…투명성․접근성 ↑

마지막으로 공연장 대관을 쉽고 투명하게 운영합니다. 현재는 신청서를 메일로 접수하고 자료제출은 상황에 따라 직접 방문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100% 온라인시스템으로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은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정비리를 근절하는 비리행위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정착시키고, 시민으로 구성된 민원배심법정제도를 운영해 고충처리 해결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의 : 세종문화회관 정책개발팀 02-399-1512

#할인 #세종문화회관 #공연 #반값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