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도관 터져도 단수 없이 복구"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4.14. 16:54

수정일 2015.04.14. 16:54

조회 590

상수도공사ⓒ뉴시스

서울시가 도심의 대형 수도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를 단수 없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자재를 개발하기 위해 관이음용 자재 생산업체 2개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시작합니다.

대형 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했을 때 기존 공사방법은 누수 부위에 철판을 대어 용접하는 방법으로 수도관에서 물을 빼야 하고 작업 시간도 오래 걸려 시민들이 장시간 단수나 교통통제 등으로 인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시 상수도연구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관련 연구를 시작하였고, 2월엔 대형 수도관 누수복구 자재가 수도용 자재로 표준화 될 수 있도록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관련 규격 제정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나아가 민간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안에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수도용 자재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공동연구 파트너를 공모했고,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갖춘 2개사가 선정돼 15일에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누수발생 환경에서 신속하게 누수를 복구할 수 있는 자재를 개발, 현장에 시범 적용해 성능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도심에 위치한 대형 수도관의 누수는 시민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신속한 복구가 기술적으로 난제였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개발해 대형 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했을 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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