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이클레이 회장 선출…주요도시와 MOU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4.08. 16:00

수정일 2015.04.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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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신청사에서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에 참가한 드니 코데르 캐나다 몬트리올 시장과 만나 도시 간 우호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신청사에서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에 참가한 드니 코데르 캐나다 몬트리올 시장과 만나 도시 간 우호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시가 캐나다 제2의 도시인 몬트리올, 아프리카 대륙 최대 국가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츠와네 시와 기후 환경, 지속가능 분야, 사회적 경제, 문화·관광 등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는 '도시 간 우호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합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시와는 처음 우호협력을 체결하는 것으로 앞으로 아프리카 지역과 활발한 교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8일 캐나다 몬트리올과 우호교류협력 MOU…사회적 경제 등 교류 강화

이클레이 총회 첫날인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드니 코데르(Denis Coderre)몬트리올 시장을 만나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습니다.

양 도시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기후·환경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 ▲사회적 경제 ▲교통·전자정부·도시 디자인 ▲문화, 예술 등 각 분야 전문지식 및 우수정책을 공유, 상호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츠와네와 MOU…남아공과 첫 우호교류

10일에는 코시엔초 라모코파(Kgosientso Ramokgopa) 츠와네 시장과 신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교류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합니다.

프리토리아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는 츠와네는 대통령 관저, 연방의회의사당 등이 소재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로 남아프리카 최대의 철강, 화학공장, 경공업 등 상공업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남아공 대표 도시 중 하나입니다.

또한 기후 환경 분야의 국제적 선도 도시인 영국 브리스톨시의 조지 퍼거슨(George Ferguson) 시장, 후앙 크로스(Joan Clos) UN 해비타트 사무총장, 장신성(ZHANG Xinsheng) 세계자연보호연맹총재는 개별 면담을 통해 각각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차기 회장 선출

한편, 박원순 시장이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8일에 진행된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선출됐습니다. ICLEI 세계본부측은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박 시장의 각별한 관심과 철학, 그리고 지방 정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활동경력을 차기 회장 선출의 가장 큰 이유로 들었습니다.

특히, ICLEI 세계본부측은 박시장이 2012년부터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 의장으로 활동하며 보여준 친환경적인 다양한 노력과 깊은 이해 등에 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앞으로 3년간(2015~2018년) ‘이클레이 회장’ 자격으로 ICLEI 이사회, 세계집행위원회의 등을 주재하고 유엔총회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주요 정부 간 회의의 고위급 국제 행사에 참여하면서 도시·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개발계획과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협력을 조율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박 시장은 당선소감에서 “과도한 산업발전에 따른 폐해를 바로 잡고 지구환경의 변화속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 단위, 도시·지방정부가 더욱 협력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한다”며, “앞으로 3년간, 세계 도시와 지방정부의 동참을 이끌어 새로운 국제기후체제(POST-2020)에서의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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