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평에 국내 최대 업사이클링 타운 조성

내 손안에 서울

Visit7,189 Date2015.04.02 17:10

2017년 장안평에 들어설 `서울재사용플라자` 조감도

2017년 장안평에 들어설 `서울재사용플라자` 조감도

우리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죠?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줄여보고자 재활용품도 열심히 분류하는 것은 당연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여러 분야에서는 이러한 재활용(Recycling)에서 더 나아간 업사이클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Upgrade`와 `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것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업사이클링과 자원순환의 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성동구 용답동에 국내 최초의 재사용·재활용 허브 ‘서울재사용플라자’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2017년, 장안평 일대 국내 최대 ‘업사이클 타운’ 들어선다
 – 중랑물재생센터 부지 내 ‘서울재사용플라자’ 건립… 2일 첫 삽
 – 작업장, 공방, 소재은행 등… 제품 생산부터 전시, 판매까지 ‘원스톱’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입혀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 폐방수천으로 가방을 만들어 연 7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스위스의 국민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의 사례에서 보듯 유럽 선진국에서는 이미 각광받는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그동안 내 손안에 서울에서도 종종 업사이클에 관한 기사들을 소개해 왔습니다.
(관련기사☞대통령선거 현수막이 가방으로 변신!)
(관련기사☞버리지 마세요, 생활 속 업사이클 아이디어)

폐자전거로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꾸민 `서울재사용플라자` 내 카페

폐자전거로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꾸민 `서울재사용플라자` 내 카페

이에 서울시는 오는 2017년 장안평 일대를 ‘서울재사용플라자'(가칭)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의 재활용·재사용·업사이클 타운으로 조성합니다. 기존의 중고차 매매시장, 중랑물재생센터, 하수도박물관 및 공원이 여기에 포함되는데요. ‘중랑물재생센터’는 2017년을 목표로 현재 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 일대도 금년 말까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중․장기적 지역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재사용플라자’에는 재사용·재활용·업사이클에 관심 있는 젊은 예술가 및 사회적기업이 입주해 소파 가죽, 폐타이어, 폐현수막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합니다. 이곳에서 전시와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합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면적 1만 6,530㎡ 규모에 재활(사)용 작업장, 예술가 공방, 소재은행, 재활용 백화점과 시민들이 재활용·재사용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재활용 전시실 등이 들어섭니다. 소재은행에서는 폐원단·폐가죽 등 원재료를 수거, 가공, 판매하며, 재활용 백화점에서는 중고물품, 업사이클 제품, 골동품 등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폐드럼 세면기와 깨진 타일 벽면, 중고 거울 등으로 꾸민 `서울재사용플라자`의 화장실

폐드럼 세면기와 깨진 타일 벽면, 중고 거울 등으로 꾸민 `서울재사용플라자`의 화장실

시는 특히 에너지의 3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동일 면적 일반 건물에 비해 연간 에너지 소비를 1/5로 낮추고, 인근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수를 조경용수와 화장실 세척수로 사용하는 등 플라자를 ‘자원순환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건물 외관부터 내부까지 재활용·재사용의 가치를 담아 디자인하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등급(예비인증)까지 받았습니다. 건물 내부는 화장실에는 폐드럼통으로 만든 세면대, 카페에는 폐자전거로 만든 테이블, 시청각실에는 재사용 가구와 재활용 의류를 이용한 벽면장식 등으로 생활 속에서 재활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재사용 가구를 배치하고, 재활용 의류와 천으로 벽면을 장식한 `서울재사용플라자` 시청각실

재사용 가구를 배치하고, 재활용 의류와 천으로 벽면을 장식한 `서울재사용플라자` 시청각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일 ‘서울재사용플라자’ 기공식을 갖고, <자원순환도시 서울 비전 2030> 5대 목표 10개 약속을 발표했습니다.

<자원순환도시 서울 비전 2030>은 단순히 자원순환만이 아니라 복지, 문화, 관광, 산업 분야와 연계해 도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비전으로, 쓰레기가 자원이 되고 산업과 일자리로 연계되는 ‘서울형 자원순환 생태계’를 이루기 위한 장기적 목표입니다.

■ ‘서울형 자원순환생태계’ 달성을 위한 5대 목표 10개 약속

1. 자원순환 고리가 완성된 도시 ① 매립제로, 세계 최고의 재활용률 달성
② 폐자원에너지 100% 자원화 및 녹색제품 선도도시
③ 녹색제품 유통 및 소비 선도도시
2. 재사용 문화가 생활화되는 도시 ④ 재사용플라자를 재사용·재활용 허브로 조성
⑤ 나눔장터 서울시민의 생활문화로 정착
3. 일자리와 복지가 가득한 도시 ⑥ 업사이클 산업을 서울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⑦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복지마을 조성
4. 자원순환 거버넌스 도시 ⑧ 시민 참여 실천모델 마련 및 사업장 책임강화
⑨ 지역 협력형 자원순환체계 구축
5. 자원순환 기반이 튼튼한 도시 ⑩ 제도적 기반 및 처리 인프라 구축

‘자원순환도시 서울 비전 2030’의 10가지 약속 중에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를 달성하고, 현재 64%인 재활용률을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인 75%로 끌어올립니다.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바이오가스로 자원화 하는 비율을 현재 30%에서 100%로 확대하는 등 폐자원에너지를 100% 자원화합니다.

또, 현재 30여 개 수준인 업사이클 업체를 1,000개소까지 확대되도록 지원하고, 업사이클 소재플래너, 에코디자이너 등 새로운 미래 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하는 등 업사이클 산업을 서울의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합니다.

아울러, <자원순환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자원순환기금을 조성해 재활용품 처리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합니다.

서울시는 서울재사용플라자가 자원순환을 테마로 하는 장안평 일대의 랜드마크이자 국내 업사이클 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재사용·재활용이 즐거운 생활 문화로 자리잡고,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 세계 제일 친환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문의 : 자원순환과 02-2133-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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