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늘, 서울엔?] ‘속마음버스’ 처음 달리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3.31. 14:07

수정일 2015.03.31. 14:07

조회 583

1년 전 오늘, 서울에서 일어났던 일을 소개하는 코너로서, 1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누구에게나 엄마 필요하다

현대인의 병은 마음에서 오는 경우가 많죠. 1년 전인 3월 31일에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속마음 버스'가 처음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답답하세요? `속마음버스`를 이용하세요)

'속마음 버스'는 일반 버스내부를 개조하여, 상대방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합한 구조로 만들어졌는데요. 특히 내부는 자연주의 살림으로 유명한 이효재 씨가 인테리어하여 아늑하고 편안하게 꾸몄습니다.

속마음 버스에 타면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전문가의 안내 멘트에 따라 얘기를 나누다보면 상대방과 속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속마음 버스는 하루에 2번 운영되고 2인 1조로 2팀이 동시에 탑승하게 되며 여의도에서 출발하여 마포대교 자유로를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는 1시간 50분 코스로 구성됩니다.

평일에는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두 번, 토요일에는 오후 4시, 6시 10분, 8시 20분 세 번 운행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행되지 않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함께 탑승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여 속마음버스 홈페이지(www.momproject.net )로 2주전에 신청하면 됩니다.

오해와 갈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속마음버스'에 타 보는 건 어떨까요? 마음을 여는 것, 처음은 어렵지만 나중에는 잘 했다 생각하실 거예요. 힘내세요! '속마음버스'가 응원할게요.

#속마음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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