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료는 십분의 일로, 응급진료비는 반으로

내 손안에 서울

Visit5,891 Date2015.03.24 15:22

보통 집안에 한명이라도 아픈 사람이 있으면 가족들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오랫동안 입원하는 환자 곁에는 밤낮으로 간병하는 분들이 몸살을 앓는 것은 기본, 생업을 포기하기에도 이른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서울의료원에서는 이렇게 막막한 환경에 처한 환자가족들은 물론, 시민들 모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을 추진합니다.
서울의료원은 기자설명회를 통해 ‘시민과의 9가지 혁신약속’를 내놓았는데요. 전국최초로 선보인 ‘환자안심병원’의 확대 시행 등으로 시민들의 비용 부담은 줄이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공공의료 9대 혁신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료원 ‘시민과의 9가지 혁신약속’ 선언
 – 환자안심병원 전국 확대, 간병부담 1/10로 줄여…최대 월 27만원 부담
 – 응급센터 진료비는 반으로 줄이고, 시 산하 의료기관 ‘진료·영상정보 공유’로 중복검사비용 절약한다
 – 고열로 밤새 고생하는 아이와 부모 위한 ‘심야 상담 및 방문간호 서비스’ 제공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

국내 33개 지방의료원 중 최대 규모로 공공의료의 최일선에 있는 서울의료원이 9개 혁신을 추진, 시 산하 의료기관의 혁신까지 이끄는 공공의료의 모델병원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1977년 강남구 삼성동에 개원한 서울의료원은 2011년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해 현재 623 병상, 8개 전문센터 24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시민과 함께해왔던 서울의료원은 「시민과의 9가지 혁신약속」을 통해 시민의 생활을 바꾸고 감동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9가지 혁신약속은 크게 비용혁신, 서비스혁신, 시스템혁신 3개 분야로 구성됩니다. 각 분야별로 3개의 세부 혁신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비용을 낮추겠습니다

1. 간병비 90% 낮추겠습니다

우선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로 선보이고 제도화된 환자안심병원이 ‘포괄간호서비스 병원’으로 명칭을 바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간병료는 월 280만 원에서 최대 월 27만 원으로 절감돼 간병비 부담이 1/10로 대폭 줄어듭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병원의 책임 하에 전문간호사가 간호·간병 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해 개인적인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직접 간병하지 않고도 환자가 입원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2. 응급실비용 절반으로 낮추겠습니다

또, 응급센터가 달라집니다.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해 진료비를 대형 상급종합병원 대비 절반으로 저렴하게 낮추고, 밀린 진료비가 있거나 당장 지불능력이 없는 시민도 우선(先) 진료를 제공해 의료 공공성을 강화합니다.

현재 응급의료 전문의를 4명에서 6명으로 늘렸으며, 2016년까지 간호사는 현 27명에서 43명으로, 응급환자 전용병상을 32병상에서 42병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울추모공원

서울추모공원

3. 장례비용 절반으로 낮추겠습니다

서울의료원은 2015년 상반기 중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장례식장-화장시설-시립묘지를 연계한 통합장례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이 시스템은 복잡한 절차 없이 고인의 안치에서 입관, 발인, 운구, 화장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여기에 고비용의 장례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한 모든 장례비용을 시중 평균 장례가의 50% 수준으로 제공하는 ‘착한 장례비 50%모델’을 선보입니다.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빈소 사용료, 장의용품 등의 표준가격표를 부착해 적정한 가격을 안내합니다.

■ 착한 장례비 예시

구분 평균 장례비(’04) 착한 장례비(안) 비고
시설사용료(빈소 등) 186만 원 91만 원 49%
장의용품/염습비 등 320만 원 173만 원 54%
차량 53만 원 30만 원 57%
접 객 비 379만 원 240만 원 63%
안장비용(화장료 포함) 260만 원(납골) 60만 원 23%
합 계 1,198만 원 594만 원 49.6%

서비스는 높이겠습니다

4. 영유아 전용 119 ‘착한아기 새벽열내리기’ 프로젝트 시행

병원도 문을 닫은 밤늦은 시간, 아이의 고열로 부모와 가족들 모두 밤새우지 않도록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이 찾아갑니다. 올해 중랑구에서 ‘착한아기 새벽열내리기’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심야(23시~05시)에 아기에게 고열이 발생할 경우, 부모가 전문의와 경력 간호사에게 전용 핫라인으로 야간 전화상담을 받고, 필요할 경우 배치된 전용 차량 2대를 활용해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경력 간호사를 배치하여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인적자원(어머니자원봉사단, 유휴간호사 등)을 활용하여 시민참여를 유도할 예정입니다.

속마음버스 외부(좌) , 내부(우)

속마음버스 외부(좌) , 내부(우)

5. 걱정 털어놓는 ‘속마음버스’, 갈등해소 매뉴얼 공유

답답한 속마음을 풀지 못해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한 110분 속마음버스가 지속적으로 운영됩니다. 서울의료원은 2018년까지 서울시민 4,000명의 갈등해소를 목표로 속마음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갈등해결 내용을 콘텐츠로 만들어 공통갈등 해소 매뉴얼을 구축해 시민들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6. ‘시민공감혁신센터’ 설치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민공감혁신센터’를 설치·운영해 100% 환자중심서비스를 실현합니다. 병원 TFT, 의료서비스디자인 전문가, 시민자문단이 뭉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합니다. 의료진을 포함한 분야별 실무자 8명으로 구성된 ‘병원 TFT’는 시민공감혁신센터를 설립하여 장애인 편의 개선 및 진료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로 혁신을 주도합니다.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

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7. 서울시 산하 13개 의료기관 ‘진료협력시스템’ 구축

환자가 병원을 옮기게 되면 CT나 MRI 촬영 같은 비싼 검사들을 다시 받는 것이 현 시스템인데요. 시 산하 13개 의료기관이 진료협력시스템을 통해 진료 및 영상정보를 공유하여 중복검사비용 부담을 줄여줍니다.

8. 통합구매시스템으로 2018년까지 715억 원 절감

서울시에 속한 의료기관의 의료장비, 의약품 등 각종 구매물품을 통합구매하고 유휴 및 고가의 의료장비를 공동활용하여 2018년까지 시민세금 715억 원을 절감합니다. 이를 위해 시 산하 의료기관간 구매네트워크인 ‘통합구매관리시스템’을 서울의료원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9. 입찰비리 아웃, 직원불만 아웃

입찰비리 및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임직원 성희롱 관련 고충 해결을 위한 ‘원장 직속 핫라인’을 운영합니다. 또한 밝은 조직문화를 위해 간호기숙사를 확대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도 높입니다.

이번 혁신안은 돈이 많든 적든, 학력이 높든 낮든 서울시민 누구나 보편적이고 적정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이 감동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문의 : 서울의료원 02-2276-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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