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시민기자 서울시 조 선기

발행일 2015.01.05. 18:00

수정일 2015.01.05. 18:01

조회 5,339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https://mediahub.seoul.go.kr/gongmo)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https://mediahub.seoul.go.kr/gongmo)

자신의 능력을 평가 받는데 공모전만큼 괜찮은 방법도 없죠. 서울시에서도 다양한 공모전을 진행 중입니다.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있지요. 게다가 공모전에 입상하면 상금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보다 기쁜 일이 또 있을까요? 오늘은 서울시의 공모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어떤 공모전이 있었는지, 또 어떤 공모전을 운영 중인지 한 눈에 보여드릴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공모전 이렇게 많았어?

2014년 서울시에서 진행된 공모전은 총 103건. 2007년부터 누적된 공모전 수가 총 369건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얼마나 많은 공모전이 진행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인기있는 공모전은 '명칭 또는 슬로건 공모전'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공모전에 비해 노력을 덜 들이고도 응모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듯 합니다. 공모전 담당자는 공모전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명칭 또는 슬로건 공모전은 피하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마포석유비축기지의 재생 및 공원화 사업을 위한 국제설계경기 공모와 서울특별시 건축상 작품 공모전 등은 참여자 수는 적었지만, 많은 화제를 모았던 공모전입니다. 또 풀뿌리 봉사단체 프로그램 공모, '2014 서울문화의 밤' 참여기관 및 프로그램 공모 등도 행사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진행된 공모전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쯤에서 지난해 인기 공모전을 살펴볼까요? 지난 8월 27일~9월 21일까지 진행된 '내가 만드는 우리동네 전통시장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 생활에 밀접한 전통시장을 주제로 하다보니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그 중 최우수상 김현실 씨의 돈암제일시장 이야기우수상 박성준 씨의 신사시장 이야기는 서울시 스토리볼에 소개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서울역 고가 프로젝트 명칭 공모(2014.9.19.~10.2)도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공모전이었습니다. 서울역 고가 프로젝트 명칭 공모를 통해 우수상 네 작품과 장려상 여섯 작품이 선정됐는데요, '서울역 하늘숲길', '다온마루길', '하늘골목', '낭만특별시'가 우수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매년 시행돼 인기를 더하고 있는 '제19회 서울환경작품공모전'은 지난 해에도 아이디어와 위트,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이 많아서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후문입니다. 4개 부문별 총 74개의 수상작품이 선정됐는데요. 특히, 포스터 부문 초등학생부 수상자 중에는 시각장애인 학생이 입상해 많은 이들의 격려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2014년도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게시용' 詩작품 공모'(2014.6.24.~7.10)에도 많은 분들이 응모했는데요. 자신의 작품을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는 지하철 승강장에 건다는 점 때문에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제19회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일반부 사진 대상 ⓒ오봉환

제19회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일반부 사진 대상

어떤 공모전에 지원해볼까?

지금 진행 중인 공모전도 알려드릴게요. 먼저 '2015 이클레이 세계총회 UCC 공모전'이 있습니다. 이 행사는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에 걸쳐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클레이(ICLEI: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세계도시환경총회를 알리고 의미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전은 오는 16일(금)까지 진행됩니다. 공모분야는 동영상 및 웹툰 2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동영상은 5분이내의 범위에서 자유로운 형식으로 촬영하고, 웹툰은 10MB 이내 만화 형식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전국대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 2작품 이내로 응모가 가능합니다.

제1회 서울대공원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서울대공원의 대피소 및 주변공간 활성화 디자인 공모전입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마감은 2015년 1월 21일(수)까지입니다.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에는 2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집니다.

서울의 이미지를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해 표현하는 '서울타이포그래피 콘테스트' 도 있습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응모작품 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마감은 1월 20일(화)까지입니다.

재미있는 공모전도 눈에 띄네요. '우리는 화장실로 통(通)한다' 공모전은 학교화장실 에티켓, 학교화장실과 관련된 나만의 에피소드,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우리 학교 화장실, 내가 원하는 화장실은 이런 모습 등 학교 화장실과 관련된 주제로 웹툰 또는 사진을 촬영해 응모할 수 있습니다. 마감은 1월 22일(목)까지입니다. 학교 화장실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웹툰은 10MB 이내 만화 형식으로, 사진 역시 10MB 이내 사진파일로 설명과 함께 업로드하면 됩니다.

내년 3월 3일(화)까지 '세운상가군 UCC 공모전'도 열립니다. 공모분야는 UCC 동영상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 광고, 뮤직비디오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촬영하고 용량을 99MB 이내로 한 뒤 사이트 업로드 가능한 규격으로 등록·제출하면 됩니다.

서울시의 모든 공모전은 내 손안에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것, 알고 계시죠?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최신 공모전 소식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는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실력도 쌓고 용돈도 벌고, 이런 걸 꿩 먹고 알 먹기, 일석이조라고 하죠. 새해에는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를 노크해주세요. 당신의 멋진 아이디어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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