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교통정체 풀린다…용마터널, 구리암사대교 21일 개통

내 손안에 서울

Visit1,484 Date2014.11.19 17:00

용마터널 영업소

용마터널 영업소

서울 중랑과 강동지역을 바로 연결하는 도로인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오는 21일(금) 00시 개통, 동북권의 교통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그동안 이 두 지역은 아차산과 한강으로 단절되어 있어 주변 천호대교와 강동대교로 우회해야해 이 일대 교통수요가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아왔다.

아차산으로 막혀있던 곳은 용마터널로 한강으로 단절되어 있던 곳엔 구리암사대교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직결도로망을 구축되면서 강남북 지역 간 이동 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전방향 접근이 가능해 구리와 강동지역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용마터널 : 중랑구 면목동~구리시 아천IC, 폭4~6차로 총연장 3.556㎞ 통행료 1,500원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용마터널은 2003년 8월 서울시와 용마터널(주)간 민간투자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1,172억 원을 들여 2009년 11월 착공,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용마터널은 폭 4~6차로, 총 연장 3.556㎞으로 터널 2.565㎞, 지하차도 383m, 교량 3개소(210m) 및 요금소 1개소가 있으며, 중랑구 면목동~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천IC까지 연결한다.

통행 요금은 소형(승용차) 1,500원, 중형 2,500원, 대형 3,200원으로 결정됐다.

터널 내의 화재 등 비상대피를 위한 피난 연결통로는 차량겸용 4개소(600m 간격), 대인전용 9개소(200m 간격) 총 13개소, 터널 방재설비는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44m 이내), 연결송수구 설비, 동파방지용 소화배관, 제연설비(환기설비 겸용), 피난연락갱문이 설치됐다.

구리시 아천동 터널출구에는 도로결빙을 방지할 수 있는 결빙방지 자동분사 장치를 설치해 도로 결빙 시 즉각적인 조치로 겨울철 운전자의 안전운행 및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터널 내 정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예비 전원설비(비상발전기, UPS, 축전지 및 충전지)도 설치됐다.

용마터널 내부

용마터널 내부

터널 내·외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오염물질 저감시설도 국내 최초로 터널 내부에 설치됐다. 특히 도심으로 향하는 길목인 점을 고려해 터널 시·종정부에 대기오염 농도 전광판을 설치해 터널내의 대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기환경 오염 상황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리암사대교 : 한강의 30번째 다리, 한강상 교각 사이 제일 긴 교량

구리암사대교(암사IC→아천IC)

구리암사대교(암사IC→아천IC)

용마터널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한강의 30번째 교량 구리암사대교는 총 사업비 4,117억 원을 들여 2006년 4월 착공, 8년 7개월 만에 개통을 하게 됐다.

구리암사대교는 총 연장 1,133m, 폭 4~6차로(24~44m) 규모로 주교량과 접속교량, 상하행선에 각 1개소씩 2개소의 입체교차로(암사IC, 아천IC)로 구성되어 있다.

구리암사대교와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는 시민편의를 위해 용마터널 개통에 맞추어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일부 개통되었으며 2015년 6월까지 전면 개통될 계획이다.

구리암사대교의 아치교는 두 교각의 거리가 180m나 되는 한강상 교량 중 교각 사이 거리가 제일 긴 교량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해 서쪽에서 보면 마치 한강 동쪽 한가운데서 해가 떠오르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구리암사대교라는 이름은 한강의 남쪽 지명과 북쪽 지명을 따서 지은 기존의 한강다리 이름과는 달리 다리가 시작하는 구리시와 끝나는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의 이름을 모두 따서 지어 강남북간의 화합과 교류를 상징하도록 했다.

특히 구리암사대교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암사정수장 오염방지 및 광나루한강공원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본선교량 전 구간(L=1,133m)을 강상판형(steel box) 교량으로 시공해 콘크리트 타설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원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또한 강우 시 발생되는 오염원을 초기에 처리하는 비점오염원 유도배수처리 시설을 설치해 오염원이 한강으로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했다.

사가정주변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 채정훈 씨는 “팔당에 있는 주말농장을 이용하기 위해 천호대교로 돌아서 강일IC로 가거나 교문리를 통해 외부순환 연결도로로 가야했는데 용마터널을 통과하면 바로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수 있어 주말농장을 이용하는 주말에는 최소한 40분은 단축된다”며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를 이용하게 되면 멀게만 느꼈던 한강시민공원을 바로 이용하고 한강에서 아이들과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수 있을 것 같다”고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의 개통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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