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는다" 서울시-산둥성 환경기술 공유포럼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1.07. 11:29

수정일 2014.1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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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서울 도심 모습

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서울 도심 모습

중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은 중국 도시들과의 핵심 협력 분야 중 하나인 '대기질'과 관련해, 7일 14시(현지시간)에 개선 대책을 공유하고 양 도시 우수 환경기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서울시-산둥성 환경기술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서울시와 산둥성 간 대기질 개선 협력 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공동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9월 동북아 13개 도시가 참여했던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이후 시가 개별 도시와 손잡고 개최하는 첫 번째 환경기술 포럼으로서 의의를 갖는다.

특히, 이번 포럼엔 산둥성 부성장, 환경보호청장 등 정책결정 라인에 있는 산둥성 주요인사와 중국 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5개 친환경 기업이 함께 한다.

5개 기업은 ▲경동 나비엔(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부스타(저녹스 버너) ▲한모기술(탈질설비 업체) ▲이텍산업(분진흡입청소차) ▲세이브어스(자동차공회전제한장치)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서울시와 함께 산둥성의 기업, 공무원,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 1:1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우리 기업의 중국 판로 개척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체결한 '대기질 개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본격 이행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담은 부속서를 체결한다.

부속서의 주요 내용은 ▲산둥성 지난시를 시범도시로 지정해 양 도시 우수 환경기술 시범적용 ▲양 도시 주최 박람회·포럼에 양 도시 우수 환경기업 참여 정례화 ▲인적교류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 공동 연구 ▲대기질 개선 공동사업을 위한 공동기업 마련 등이다.

이어서 같은 날 17시(현지시간)에는 산둥호텔에서 한국의 중요한 경제교류파트너인 산둥성의 궈수칭(郭树清) 성장과 만나 도시 간 「서울시-산둥성 간 교류 협력 심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MOU의 주요 골자는 ▲상호교류·협력 관계 격상 ▲중소기업 교류의 장 마련 ▲환경보호 협력의 장 마련 ▲산업지구 조성 지원 ▲도시 관리경험 공유 ▲인적교류 확대 ▲싱크탱크간 공동연구 실시 ▲양 시성간 종합 연락채널 등 8가지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한·중 관계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산둥성이 대기질 분야를 비롯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한다면 도시간 윈윈(win-win)효과 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번영과 발전, 나아가 조화로운 세계 평화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기질 #산둥성 #환경기술공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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