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름으로 새 출발하는 서울 구경거리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0.13. 17:32

수정일 2014.10.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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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와 친구들ⓒ투수 서울등축제, '서울빛초롱축제'로 변경 2009년 시작돼 매년 250만 명이 관람하는 축제로 발돋움한 '서울등축제'가 올해부터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전환되고, 명칭도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로 새롭게 바뀐다. 새롭게 바뀐 명칭은 시민아이디어 공모(7월 15일부터 28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8월 중순), 그리고 전문가 의견 반영을 통해 최종 '서울빛초롱축제'로 선정했다. 서울빛초롱축제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서울등축제가 전통등(燈) 중심에서 LED조명 등 전통과 현대의 빛이 융합된 축제로 자연스레 확대됨에 따라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축제 기간도 11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셋째 주 일요일까지 17일간으로 정례화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미리 일정을 짜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이번 '2014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의 빛나는 세계유산'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7일(금)부터 23일(일)까지 청계천에서 개최된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200명의 소망을 다양한 색깔의 소망등(燈)에 담아 전시하는 8m높이의 대형 소망트리(Wish Tree)다. 10월 중순부터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lanternfestival)을 통해 참여희망자들의 소망사연을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소정의 참가비를 결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망트리에 소망등을 걸 예정이다. 세빛둥둥섬, '세빛섬'으로 이름 바꾸고 15일 전면 개장
세빛섬 야경

세빛섬 야경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떠 있는 인공섬이자 세계 최초 수상 컨벤션 시설로 주목받는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라는 새 이름으로 15일(수) 전면 개장한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총 연면적 9,995㎡(약 3,000평)에 ▲컨벤션센터, 카페 등이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설 '솔빛섬' 등 3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돼있고,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섬'이 함께 위치해 있다. 세빛섬을 이루고 있는 3개의 인공섬(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중 앞서 컨벤션홀, 레스토랑 등 일부 시설을 개장했던 가빛섬 및 채빛섬의 나머지 공간과, 그동안 시민들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솔빛섬이 이번에 모두 문을 여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5일(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세빛섬 내 예빛섬에서 '한강의 새로운 문화, 세빛섬이 열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세빛섬 개장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세빛섬 홈페이지(www.somesevit.co.kr)나 전화(02-707-884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망원한강공원 가는 길, 토끼굴 대신 '초록길'로 다니세요
초록길 전경

초록길 전경

마포·서대문구 일대에서 망원한강공원 가는 길이 밝고 안전해졌다. 그동안 진입로 역할을 하던 어둡고 칙칙했던 일명 토끼굴 '합정나들목'이 철거되고, 차도 위 상부에 공원 숲길인 '망원초록길'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기 때문이다. 특히, 사방이 막히지 않은 지상공원으로 확 트이도록 해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여기만의 특징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기존 나들목은 철거하고 강변북로 일부를 지하화, 그 위를 공원화해 한강으로 연결하는「망원초록길 조성공사」(총 면적 1만1,500㎡)를 완료해 15일(수) 시민에게 개방한다. 공원엔 ▲한강으로 가는 소나무 숲길(사색형 보행길) ▲직선 보행길 ▲자전거길 ▲전망테라스 ▲사면형 휴식공간 등을 갖춰, 시민들의 편안한 한강 진입은 물론, 휴식과 조망까지 고려했다. 또한, 그동안 벽돌공장으로 막혀 있어 일부 주거지역에서만 접근이 가능했던 시 문화재 '망원정'을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기존 벽돌공장 부지를 매입 소나무 언덕과 희우정 물길이 있는 폭 3m, 연장 95m의 망원정 연결로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느릅나무, 이팝나무 등 큰나무와 작은나무 3만여 주, 수크렁, 억새 등 초화류 다수가 식재되었으며, 왕벚나무도 심어 돌아오는 봄에 멋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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