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서울] 운전하면서 돈 버는 법

서울톡톡 김예슬

발행일 2014.09.15. 14:19

수정일 2014.09.15. 14:19

`굿모닝서울`은 서울시민의 시정 관심 정보와 자치구 소식 등을 매일 아침 한 기사 안에서 볼 수 있도록 편집한 [서울톡톡]의 새로운 콘텐츠 입니다.(사진 뉴시스)

[서울톡톡] 운전자 분들, 요즘 명절이다 나들이다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기름 넣는 횟수가 부쩍 늘으셨을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계에 보탬도 되고,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운전법과 서울시에서 10월부터 시작하는 '승용차 마일리지' 사업을 소개해드립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있어 편리하긴 하지만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아 부담되시죠? '가까운 곳은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볼까?'하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실천이 어려우셨다면 '승용차 마일리지' 사업에 참여해보세요.

10월부터 6개월간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감축률에 따라 최대 3만 5,000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범사업으로 우선 선착순 5만 명을 모집하는데, 한화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MG손해보험사에 신규 또는 갱신 보험가입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인센티브는 전년도 대비 ▲5%~10% 감축하면 1만 원 ▲10%~20%는 1만 5,000원 ▲20~30%는 2만 원 ▲30~40%는 2만 5,000원 ▲40~50%는 3만 원 ▲50% 이상은 3만 5,000원을 지급하고, 전기자동차는 20%를 추가로 줍니다. 가입 및 세부적인 사항은 시범사업 참여사별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문의: 친환경교통과 02-2133-3666)

혹시 돌아오는 9월 21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올해의 '서울 승용차 없는 날'입니다. 1997년 프랑스의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됐다는 이 운동은 콜롬비아 보고타,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환경운동입니다. 서울에서는 공식적으로 2006년부터 개최되었습니다. 적어도 이날만큼은 차를 두고 홀가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운전대가 아닌 가족, 친구의 손을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답니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선 다양한 체험과 장터가 열리는데요, 특히 친환경경제운전 시뮬레이터는 잘못된 운전습관도 잡아준다고 하니 꼭 들러보세요. 수시로 방문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 체험관 관람기도 읽어보세요.

■ 「서울 차 없는 날」 차 없는 거리 운영
○ 일 시 : 2014년 9월 21일(일) 오전 7시 ~ 오후 6시
○ 장 소 : 광화문삼거리 ~ 시청광장(1.1km)
○ 주 제 : '우리의 거리, 우리의 선택'
○ 주요행사 : 교통안전 캠페인, 재활용장터, 친환경 농부의 시장, 시민 재능기부 축제의 장,
차 없는 날 기념 걷기 퍼레이드, 친환경 차량 및 자동차 발전사 전시 등

서울시에는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라는 이색대회도 있답니다. 올해는 지나갔지만 지금부터 친환경 운전습관을 갈고닦아 내년 대회 1등을 노려보는 건 어떨까요?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만 없어도 연비가 쑥~ 올라간답니다.

나눔카

16일(화)엔 가락시장 북문에서 2.5톤, 7년 이상 된 노후경유차를 무상점검해줍니다. 저공해조치, 조기폐차도 상담 받아보세요.

아예 친환경 교통수단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건 어떨까요? 자전거 초보를 위한 자전거교실과 여의도 무인공공자전거를 활용해보세요. 무조건 차를 사기보다는 필요할 때만 빌려쓰는 나눔카.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분들은 '나눔카 드라이빙스쿨'에서 안전운전습관과 함께 이용방법까지 익혀보세요.

이제 서울이 숨쉬기 좋은 맑은 도시로 변하는 건 우리가 아는 것을 얼마나 잘 실천하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의 도시를 아끼는 마음으로 시동 끄는 횟수를 늘려주세요.

오늘의 생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