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서울] 어리다고 인권까지 무시하면 안돼...

서울톡톡 김예슬

발행일 2014.09.01. 15:26

수정일 2014.09.01. 15:26

조회 3,275

`굿모닝서울`은 서울시민의 시정 관심 정보와 자치구 소식 등을 매일 아침 한 기사 안에서 볼 수 있도록 편집한 [서울톡톡]의 새로운 콘텐츠 입니다.(사진 연합뉴스)

[서울톡톡]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9월을 맞이하며 서울시가 '어린이·청소년 인권 키우기 3년 플랜'을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요즘들어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이 무거운데요. 이 계획이 잘 실행되어 우리 청소년들이 다른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어린이·청소년 정책들이 '보호'와 '문제해결 중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정책은 '자기주도적 참여'로 관점을 전환한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자면, 100명의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만들어 정책수립에 참여시키고, 내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청소년의 참여 인원을 늘리기로 한 것인데요.

청소년 참여위원회에는 ▲운영 ▲권리 ▲교육 ▲문화 ▲안전복지 ▲홍보 6개 분과로 나눠져 있고, 그중 교육 분과장을 맡은 유지인 양(18세)은 가장 어린 명예부시장으로 임명되어 시장과 정례적으로 만나 청소년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엔 이들이 주관하는 '어린이청소년 인권 페스티벌'이, 11월엔 박원순 시장과 '희망총회'를 열어 시에 공식적으로 정책들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청소년기의 단순한 반항이 아닌 가족의 기능약화 등으로 인해 집을 나오는 어린이·청소년이 늘고 있다니 안타깝습니다. 당장의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이 절실합니다. 이들이 9개월까지 머무를 수 있는 단기쉼터를 2016년까지 7개소로 늘리고, 잠시 쉴 수 있는 이동 쉼터(버스)도 올해 4대로 확대한다니 잘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가출하지 않았을 때도 청소년 휴(休)카페엔 언제든 들려도 좋습니다. (☞2014 청소년 휴카페 운영 현황)

청소년들도 용돈 번다고 아르바이트를 많이들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시 2014년 상반기 서울시 알바의 현주소를 한번 살펴볼까요?

서울시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위 지도를 보니 서울에서 가장 높은 시급을 받으려면 강남에서 일하고 도봉구는 피해야 될 것 같네요. 상반기동안 채용공고수는 음식점(총 9만 8,335건, 16.9%)이 가장 많았고, 대학가 중에서는 건국대 주변이 아르바이트 자리가 가장 많고 성균관대 근처의 시급이 가장 높았습니다. 업종별 시급으로는 ▲영업·마케팅(7,895원) ▲고객상담(7,373원) ▲배달(6,474원) ▲전단배포(6,229원) 순으로 많았습니다.

아르바이트 공고의 모집 연령의 대부분(98.4%)을 차지하는 15~29세 청년들은 근로계약이나 처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데요. 그래서 일하는 청소년들과 사업주들이 알아둬야 할 노동관계법을 실은 '청소년 노동권리수첩'이 발간되어 있습니다. 초과업무에 대한 임금계산법과 임금체불 신고방법 등을 알고 싶다면 서울생활백서(61)도 읽어보세요.

무자비한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서울시 아동학대예방센터'가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합니다. 이 곳에서 24시간 아동학대 신고접수(1577-1391, 129, 119)·초기 개입·현장조사·사례판정 등을 총괄 담당하고, 민간운영 지역센터는 가해·피해아동의 치료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도 생소할 '인권', 잘 가르쳐 줘야겠죠? 인권교육 강사 양성과 어린이·청소년 기관의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등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연수' 의무화를 통해 인권교육을 강화합니다. 인권조례 등을 이해가 쉬운 웹툰으로 만들어 홍보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시 시정의 수행과정에서 인권침해를 입은 경우엔 어린이·청소년 전문 시민인권보호관을 찾으면 됩니다. 상담 및 조사 신청은 서울시 인권센터(서울시청 신청사 2층 인권담당관 내, 전화 02-2133-6378~9, 팩스 02-2133-0797)로 하세요.

인권을 쓰자!인권을 찍자!(공모전 자세히 보기 링크새창)

한편, 9월 1일부터 26일까지는 내가 만들고 싶은 인권 헌장을 슬로건과 셀카동영상으로 표현하는 공모전이 진행됩니다. 관심있는 누구나 와우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보세요.

어려서부터 인권을 존중받은 아이들이 커서도 자신과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다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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