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연 태어나서 처음이야~”

서울톡톡

발행일 2014.08.14. 13:28

수정일 2014.08.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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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모습

[서울톡톡]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독립예술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4 '절대반역'>을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100여 팀의 예술가들, 200여 명의 자원활동가, 100여 명의 스태프들이 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아지트 삼아 다양한 종류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밤낮없이 펼치게 된다.

특히 17회를 맞는 올해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화두는 '공간'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선수 대기실, 워밍업실, 스카이박스, 둘레길, 모서리계단 등 경기장 속 구석구석에 방치돼 있거나 활용되지 않는 실내외 공간들을 찾아내 색다르고 특별한 '공간실험무대'를 선보이도록 기획됐다. 공간과 예술이 만나 시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경기장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을 더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예컨대 셰익스피어의 오델로를 스포츠극으로 각색한 '공이 오델로 part1'은 실제 선수들이 사용하는 선수대기실을 무대로 선택, 극장을 벗어난 창작자들의 실험적 시도로 흥미를 끈다. 또 8월 30일 폐막일에 공연될 독일의 '아우슈비츠'는 경기장 3층 철문 안쪽에서 진행된다. 그 외에도 12개의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아울러 23일(토)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 남측 브릿지 위에서 열리는 '철 지난 예술바캉스 밤샘프린지'에 대한 기대는 남다르다. 작년에도 '밤샘 프린지'행사를 찾은 시민의 호응이 열광적이었기 때문이다. 작년 행사를 찾은 한 관객은 "이런 공연들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환호했다.

음악, 낭독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생소한 퍼포먼스를 감상하고 예술가가 진행하는 창작워크숍에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시민 모두가 일방적인 문화 감상이 아닌, 주체적인 문화 참여자로서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자유롭게 즐기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유참가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문의 : 서울시설공단 미래전략실 02-2290-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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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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