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퍼지는 밤, 경복궁 야간개장 놓치지 마세요!

시민기자 노윤지

발행일 2022.09.08. 15:30

수정일 2022.09.08. 18:07

조회 14,796

경복궁 야간개장은 인기가 높아 티켓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인기가 높아 티켓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노윤지

2022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9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관람 예매는 1, 2차로 나누어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9월 1일~30일까지 진행되는 1차 관람기간에 해당하는 티켓은 8월 25일 선착순 예매가 진행됐다. 다가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의 2차 관람기간의 티켓은 9월 23일 10시부터 선착순 예매가 시작되니 이때를 놓치지 말자! 예매처는 ‘11번가 티켓’에서 가능하며 1일 2,000매,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구매는 가능하며 내국인 대상으로 500매, 외국인은 200매를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예매 안내 자세히 보기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복궁 야간개장 1차 관람이 시작됐다.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복궁 야간개장 1차 관람이 시작됐다. ⓒ노윤지
예약 관람일에 맞춰 사전 예매 후 현장에서 발권해 입장하면 된다.
예약 관람일에 맞춰 사전 예매 후 현장에서 발권해 입장하면 된다. ⓒ노윤지
사전 예매를 못하면 내국인은 선착순 500명까지 현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사전 예매를 못하면 내국인은 선착순 500명까지 현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노윤지

경복궁 야간개장 사전 예매는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금방 매진되기 때문에 사전예매 첫 날에 알람을 맞춰 두고 예매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도 발권은 가능하지만 선착순 500명이며 줄이 긴 편이다. 가을이 가까워 오는지 저녁 7시가 되니 해가 지고 있어 벌써 어둑어둑 해졌다. 사전에 예매를 했거나 현장에서 발권을 원하는 분 모두 입구에서 티켓을 발권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광화문을 지나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다.
경복궁에 들어서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건물은 근정전이다.
경복궁에 들어서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건물은 근정전이다. ⓒ노윤지
근정전은 왕이 신하들의 조회의식을 받거나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근정전은 왕이 신하들의 조회의식을 받거나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노윤지

경복궁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건물은 근정전이다. 이곳은 왕이 신하들의 조회의식을 받거나 사신을 맞이하는 곳으로 궁궐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조선시대에 임금의 즉위식이나 대례를 거행했으며 고종 4년에 대원군이 다시 지었다.
조명이 켜진 경복궁 경회루의 야경
조명이 켜진 경복궁 경회루의 야경 ⓒ노윤지
경복궁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경회루를 꼽을 수 있다.
경복궁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경회루를 꼽을 수 있다. ⓒ노윤지

근정전 왼쪽으로 향하면 경복궁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인 경회루를 볼 수 있다. 연못에 비치는 경회루의 모습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 경회루는 외국에서 사신이 오면 연회를 베풀거나 임금과 신하 사이에 벌어지는 연회 장소로 지어졌다. 무엇보다 이 연못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볼 때마다 신기한 곳이다. 어떻게 이 많은 물을 퍼왔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경회루 내부 관람은 제한되어 있다.
경회루 내부 관람은 제한돼 있다. ⓒ노윤지

날이 점점 어두워지면 연못에 비치는 경회루의 모습이 더욱 선명해지며, 마치 거울로 마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낮의 모습도 좋지만 밤의 경복궁의 모습은 한층 더 품위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을밤 경복궁의 새로운 모습을 둘러볼 수 있다.
가을밤 경복궁의 새로운 모습을 둘러볼 수 있다. ⓒ노윤지
조명이 더해져 더 멋스러운 한옥을 둘러볼 수 있다.
조명이 더해져 더 멋스러운 한옥을 둘러볼 수 있다. ⓒ노윤지
경복궁에서 광화문 광장쪽을 내려다 본 모습
경복궁에서 광화문 광장쪽을 내려다 본 모습 ⓒ노윤지

혹시 9월 관람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면 한복을 입고 가보길 추천한다. 한복 착용자는 예약 티켓이 없어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선한 가을밤, 경복궁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경복궁 야간개장.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저녁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경복궁 야간개장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
○ 야간운영 일시 : 9월 1일~11월 6일, 19:00~21:30
○ 관람 요금
- 3,000원(만 7세~만 64세 내외국인)
- 무료 관람 대상자 (예매 불필요, 관련 등록증 필히 지참)
※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국가유족증 본인, 중증장애인 본인 및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단, 보호자는 사전 예매 또는 현장발권 필수),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착용자
*무료관람 대상자는 예매 또는 현장 발권 없이 홍례문에서 신분증 및 관련 사실 확인 후 입장
홈페이지
○ 문의 : 02-3700-3900~1

시민기자 노윤지

익숙하지만 새로운, 서울시의 여러 방면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여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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