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와 함께 서울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서울건강콜센터

노컷뉴스

발행일 2013.09.12. 00:00

수정일 2015.05.29. 14:56

조회 2,036

"복용하던 약에 부작용이 있어서 다른 약으로 처방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오늘 혈압이 175/112가 측정되고 갑자기 어지럽고 메스꺼운데...예전에 처방받은 약을 다시 복용해야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상담자 60대 A씨)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119 종합상황실 내에 '서울건강콜센터'를 설치해 국번 없이 119만 누르면 구급차 응급출동부터 전문가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one-stop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단순 안내에 그쳤던 의료관련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상담으로 확대하고, 특히 야간·휴일의 서비스 틈새를 메우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민간의료기관에서의 짧은 진료시간 및 상담부재로 전문적인 상담 기회가 턱없이 부족했고, 야간·휴일의 경우 만성질환자의 추가적인 의료기관 이용 및 상담이 어려워 인터넷 등 검증되지 않은 부적절한 의료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119 소방과 협력해 '서울건강콜센터'를 통해 응급상황뿐 아니라 전문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24시간 365일 전문의 5명이 교대로 상주해 전문 상담을 하게 된다.

전화가 접수되면, 119에서 우선 응급·비응급에 따라 환자분류가 이뤄진다. 비응급 환자는 기본상담을 거친 후, 필요 시 전문의 상담을 받게 된다.

또 구조·구급·화재 등의 응급상황은 접수 즉시 출동하며, 전문의 상담 중에라도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면 응급출동은 이뤄진다.

아울러 서울시 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healthcall)를 통해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며, 안과, 피부과 등 비필수 의료분야에 대한 전문건강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19 종합상황실 내에 '서울건강콜센터'에선 영어·일어·중국어·몽골어·베트남어 5개 국어의 외국어 의료안내 서비스도 365일 24시간 제공된다.

특히, 영어·일어·중국어의 경우 단순 외국어 통역을 넘어 의료 지식과 경험이 있는 총 10명의 의료전문 통역 인력이 교대하며 상주, 보다 전문화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몽골어·베트남어는 자원봉사로 1명씩 배치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제 서울 시민은 의료에 관련된 사항은 여러 번호를 고민할 것 없이 '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면 응급출동에서 전문적인 의료상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건강콜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목말라하던 전문적인 건강정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365일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영상제작=노컷TV 김재두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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