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감동적인 여름은 처음"

한국아이닷컴

발행일 2012.08.29. 00:00

수정일 2012.08.29. 00:00

조회 1,214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독거노인, 노숙자,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는 힘겹기만 합니다. 서울시는 이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로 찌든 방을 깔끔히 청소한 후 도배와 장판 깔기 작업을 실시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한여름밤 행복한 방 만들기´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민기초수급권자, 저소득계층의 경우는 목돈이 들기 때문에 도배와 장판를 교체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서울시와 서울복지재단, 그리고 거점기관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 힘을 모아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오희무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주임)

벽지와 장판은 민간기업에서 기부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은 재능기부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도배일을 배웠는데요. 어려운 분들을 위해 도배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되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구봉순ㆍ재능기부자)

한여름밤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여름나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이런 별세계가 어디있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이주화ㆍ독거노인)

나눔이웃 현장 활동가인 이영숙씨는 지역내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합니다.

˝돌봄교실에서 책도 읽어주고 학원에 데려다 주기도 하면서 아이들이 어두운 표정에서 밝은 얼굴이 되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이영숙ㆍ나눔이웃 활동가)

나눔이웃은 지난 겨울 희망온돌 사업 기간 중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는 동대문 ´나눔반장´ 사례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현재 1,600명의 시민들이 나눔이웃 현장 활동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눈을 주위로 돌려보면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면 밝은 사회가 되리라 믿습니다.˝(이영숙ㆍ나눔이웃 활동가)

이와 함께 쌀, 라면, 모기약 등 여름철 생필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희망마차가 서울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그리고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노숙자들의 건강을 위해 응급구호반과 무더위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긴급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게 총 37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기본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겨울에 추운 어려운 이웃은 여름에도 덥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께 민간에서 기부한 물품들을 전달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해드리고 있습니다. 도배와 장판을 해드리는 한여름밤 행복한 방 만들기는 지금까지 400가구나 넘게 해드렸구요. 희망마차를 통해 어려운 분들을 직접 방문해서 생필품을 나눠주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사회 여러 봉사단체와 민간단체, 시민 여러분들이 동참할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름이든 겨울이든 우리 이웃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할 예정입니다.˝(이인창 서울시 복지건강실 주무관)

지난 겨울 서울을 따뜻하게 데웠던 희망온돌이 여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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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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