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신나는 놀이 스케이트!

하이서울뉴스

발행일 2011.01.14. 00:00

수정일 2011.01.14. 00:00

조회 5,110


겨울에 하얀 눈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스케이트와 눈썰매다. 바람을 가르며 얼음판과 눈 위를 질주하는 사이, 어느새 추위는 날아가 버린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내 곳곳에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오픈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스케이트 매니아들에게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지난 12월 17일 개장한 서울시청 앞 광장 아이스링크는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국내외 사람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상징적 겨울 명소다. 교통이 편리한 데다 호텔과 덕수궁 등이 둘러싸고 있어 도심 분위기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이트장 시설은 목재 데크를 이용해 휴게 공간이 조성됐으며 화장실 규모도 확대됐다. 예전보다 더 넓어진 링크장은 크게 두 공간으로 나뉘어 양쪽 2개의 얼음길로 연결돼있다. 이를 상·하로 설치해 이동 중 서로 부딪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용객의 절반은 현장 판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고 나머지 절반은 온라인 예매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는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스케이트를 배울 수 있도록 평일 강습 시간대를 늘렸다. 오전9시 1회만 운영됐던 스케이트 교실이 오전 9시, 오전 10시10분, 낮 12시30분의 3회로 조정됐다.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에 접속하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입장료는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000원이며, 강습비는 1만원. 평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주말과 공휴일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서울시는 스케이트장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서울광장의 생생한 영상을 전달하는 웹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월드컵공원

한적한 스케이트장을 원한다면 상암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제격이다. 상암월드컵공원 안 평화광장에 있는 야외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따로 조성돼 있어 영유아와 함께 이용하기에 알맞다. 만 5세 이상이 이용 가능한 야외 스케이트장과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거나 5세 미만 영·유아를 대동하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은 스케이트장 맞은편에 별도로 마련된 얼음썰매장과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한적한 공원에 가운데 조성돼 있어 시끄럽고 북적대는 도심을 떠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썰매 대여료 모두 각각 1000원이고 2월 1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스케이트 교실도 준비돼 있어 1월 한 달 동안 열리며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북서울꿈의숲

강북구 번동의 ‘북서울꿈의숲’은 가족끼리 나들이 삼아 가기 좋은 공원이다. 특히 문화광장 내 볼플라자에 조성된 야외 눈놀이 동산과 얼음 썰매장은 겨울철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겨울스포츠 공간이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휴게실, 물품보관소 등이 설치됐다. 눈놀이 동산과 얼음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 및 썰매 대여료는 각각 1000원이다.


썰매장 옆 문화광장에는 산업디자이너 이상진 교수의 4m 높이 이색 트리 10개가 설치되고 플라스틱과 페트병을 재활용한 조형물도 전시해 썰매도 즐기고 전시관람도 가능하다.


◆가든파이브

다른 곳과 달리 가든파이브의 스케이트장은 조명이 가장 큰 강점이다. 스케이트장 위 돔형 구조물에서 나오는 은은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야간 스케이트장을 아름답게 꾸미는데 이는 다른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느낄 수 없는 낭만적인 광경을 만든다. 또 하나 가든파이브만의 강점은 대형 쇼핑몰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쇼핑도 즐기고 스케이트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전 10시에 개장하는 스케이트장은 하루 12시간 운영된다.


스케이트장 외벽에는 얼마 전 열린 ‘상상미술페스티벌’ 행사 중 ‘상상그림그리기’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의 미술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청소년 1000원, 어른 2000원, 스케이트 대여료는 1000원이다. 초보자를 위한 강습도 있는데 이는 설 연휴를 제외하고 2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주4회 진행되며 강습료는 1인당 2만원이다.



#월드컵공원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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