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많이 닮았던 그대여, 안녕-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4.02.11. 00:00

수정일 2014.02.11. 00:00

조회 2,771

빨리 달리고 싶었다. 빨리 성장하고 싶었다. 빨리 앞지르고 싶었다.
그렇게 가난도 무시도 소외도 빨리 벗어나고 싶었던 대한민국에서 나는 1960년대 태어났다.그 모습 그대로 나는 신호등도 건널목도 무엇도 없는 ‘논스톱’ 대한민국 최초의 고가도로였다.세월이 흘러 어느덧 대한민국은 빨리 달리고, 빨리 성장한 만큼 누구보다 앞에 와있다.하지만 오늘만큼은 천천히 걷는다. 찬찬히 들여다본다. 걸음이 느려진 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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