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셨죠?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뭘 먹는지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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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에 식단개발보급 및 위생관리
영유아보육법 및 유아교육법에 따르면, 1회 100명 이상 급식을 하는 시설에는 반드시 영양사를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보육시설에 다니는 아이들도 영양사의 관리를 필요로 한다. 현재 학교 급식을 제외한 영유아 시설에는 영양사가 없는 곳이 많다. 이렇다보니 위생·영양 관리에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이런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들의 급식안전관리를 위해 성북구 외에도 올해 안에 노원구와 강서구에 어린이 급식지원센터를 개설, 시범 운영한다고 전했다. '어린이 급식안전관리센터'는 식단개발보급 및 급식소 순회방문으로 영양·식사 지도를 맡게 되며, 위생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보급해 급식소의 위생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또 급식담당자에 대한 영양과 위생교육, 집단급식소의 급식관리 평가, 식재료 등의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 3개소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0~100명 미만 어린이급식소에는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50명 미만의 어린이급식소에는 식단제공 및 교육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어린이 영양교육·컨설팅도 받을 수 있어
어린이급식소가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선 일단 센터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성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경우 사업설명회를 통해 영유아 대상 급식소 70여 곳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은 상태다. 접수된 신청서는 급식 인원수, 위생 및 영양관리 지원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등록 여부가 결정된다.
센터에 등록되면, 위생·영양 관리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중 한 가지가 영양교육. 센터에 어린이집이 희망하는 어린이 영양교육 주제를 요청하면, 일정을 조율하여 센터의 영양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한다. 교육은 시설 내 교실이나 강당에서 이뤄진다.
또 급식소 주방을 리모델링 하고자 할 때 컨설팅을 요청할 수 있다. 컨설팅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한 후 급식소 여건에 맞게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되도록 많은 영유아 시설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관내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 http://ccfsm.or.kr/1/index.php
성북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 02-940-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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