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볼까? 저거 볼까! 골라 보는 재미가 있네~

조선기

Visit4,502 Date2010.10.05 00:00











하이서울페스티벌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 이들이 많다. 폐막식이 진행되는 10일까지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는 만큼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조금만 찾아보면 내가 원하는, 나에게 맞는 공연을 찾을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눈여겨 봐야할 공연을 장르별로 나눠봤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원하는 공연을 골라 관람하는 일 뿐이다.


[거리극]



· 공연일시: 10월 9일 오전11시30분, 오후3시 / 10일 오후2시
· 공연장소 : 9일 –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마포대교 하단에서 출발 
               10일 – 반포한강공원 & 잠수교 >> 찾아가는 길


거인이 서울에 나타났다. 관람객들은 여의도한강공원과 반포한강공원에서 4m가 넘는 거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거리를 누비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거나 지낼 곳을 찾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좀처럼 쉽게 보지 못하는 광경인 만큼 아이를 둔 가족과 연인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안겨줄 것이다.






· 공연일시 : 10월 9일 오후5시30분, 10일 오후2시
· 공연장소 : 9일 –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마포대교 하단에서 출발
                10일 – 반포한강공원 & 잠수교 >> 찾아가는 길


<고래의 꿈>은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악기를 연주하는 역동적인 뮤직퍼포먼스로, 노래를 좋아하는 아기 고래 ‘고래몽’이 쓰레기더미를 따라 회색빛 도시에 오게 되면서 시작된다. 6m 고래로 변신한 움직이는 자동차 악기, 3.5m의 대형 자라 인형, 물고기 악기로 다시 태어난 30여 대의 자전거는 거리를 들썩이는 축제의 바다로 만든다.



· 공연일시: 10월 9일 오후1시, 오후5시 / 10일 오후2시
· 공연장소 : 9일 – 청계광장 & 서울광장 일원
               10일 – 반포한강공원 & 잠수교 >> 찾아가는 길


<무슈 퀼비토>는 거대한 오뚝이 모습을 한 ‘살아있는 장난감’이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으로 완성되는 이 공연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상연된다. 바닥이 공처럼 둥근 의상을 입은 퀼비토씨는 오뚝이처럼 쓰러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사람들과의 참여와 소통을 불러낸다. 그를 잡아당겨 쓰러트리는 사람들과 일으켜주는 사람들 모두 극의 주인공이 된다. 그가 세워진 거리는 순식간에 웃음소리로 가득한 놀이터로 변신한다.





[인형극]



· 공연일시 : 10월 6일~8일 오후7시 , 9일 오후1시
· 공연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노랑극장 >> 찾아가는 길


<호텔 크랩>은 연극과 인형극의 경계에 있는 극으로, 배우들이 신체 일부를 이용해 살아있는 인형이 되어 연기한다. 친숙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대사 없이 연극적 몸짓만으로 꾸며진 무대는 무성영화를 연상케 한다. 무대는 세 개의 장면이 각기 다른 관점으로 나타나고, 꿈속 같이 처리된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물한다. 특히 이 공연은 음악, 시, 유머가 가미돼 남녀노소, 전 연령대 모두 즐길 수 있다. 



· 공연일시 : 10월 6일~8일 오후8시, 9일 오후6시
· 공연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분홍극장 >> 찾아가는 길


나무펜스를 세트 삼아 진행되는 이 극은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망토’를 재구성했다. 여배우 로네뜨는 다양한 소품과 풍부한 감정표현을 통해 관객들을 그녀만의 상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변덕스러운 소녀와 호락호락하지 않은 할머니, 무시무시한 늑대를 1인 다역으로 연기하는 로네뜨의 연기가 탁월한 작품이다.





[음악극]



· 공연일시 : 10월 9일 오후2시
· 공연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파랑극장 >> 찾아가는 길


사물놀이, 문둥북춤, 판소리, 판굿, 사자놀이, 버나놀이, 12발 상모놀음 등 전통연회의 하이라이트만 모은 갈라 퍼포먼스 공연으로, 광대들의 돌고, 뛰고, 날아다니는 다이내믹한 몸놀림과 맛깔스런 재담을 맛볼 수 있다. 신명나는 놀이판을 기대한다면, 이만한 작품이 없다.



· 공연일시: 10월 7일 오후9시, 8일 오후10시
· 공연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초록극장 >> 찾아가는 길


<콘트라베이스>는 베를린의 극작가(Steffi Hensel)와 연출가(Max Schumacher), 뉴욕의 음악가(Clayton Thomas)와 아크로바틱 퍼포머(Ellen Urban), 일본의 비디오 아티스트(Hiroko Tanahashi) 등 다섯 명의 예술가들이 공동 작업하는 음악극이다.
연주자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면, 그 소리에 맞춰 연극적 대사와 영상이 흐르고 스크린 위로 밧줄을 타는 곡예사가 등장한다. 콘트라베이스, 영상, 밧줄 등의 수직적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공연은 환상적인 즐거움과 극적 요소들을 한꺼번에 선사한다.





[음악]



· 공연일시 : 10월 9일 오후12시, 오후2시
· 공연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초록극장 >> 찾아가는 길


APU는 11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타악 그룹. 이들은 브라질의 수르도, 인도의 타블라, 아프리카의 젬베 등 다양한 국적의 전통 타악기를 사용해 인상적인 소리를 창조한다. 말레이시아의 선라이즈 재즈페스티벌, 페낭재즈페스티벌에 이어, 2005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메인스테이지에 초청되는 등 그들의 악기만큼 이나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공연일시 : 10월 8일 오후7시, 9일 오후4시
· 공연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초록극장 >> 찾아가는 길


가야금, 거문고, 대금, 파리 등을 사용해 한국 전통의 즉흥음악형식 시나위를 현대적 음악으로 선사한다. 경기지역의 무속음악 장단을 재구성한 ‘채울림’, 네팔과 인도 여행의 인상을 담은 ‘나침반’, 한국 신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시나위형식으로 담아낸 ‘바리시나위’가 무대 위에 오른다. 


홈페이지 : 하이서울페스티벌 http://www.hiseoulfest.org
문의 : 120다산콜센터 ☎ 120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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