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높은 날, 어쩌지?

서울씨

발행일 2014.03.28. 00:00

수정일 2014.03.28. 00:00

조회 3,507

[서울톡톡] 해마다 봄이면 찾아오는 황사. 하지만 이제 사계절 (초)미세먼지를 신경써야 하는 시대예요. 서울시가 바다 건너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없앨 수는 없지만, 서울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대기환경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답니다. 초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안내해 드릴게요.

(초)미세먼지란?

미세먼지란, 단어 그대로 작은 먼지 입자예요. 건강에 해로운데 공기 중에는 이 미세먼지가 늘 떠다니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미세먼지는 우리가 호흡할 때 콧털이나 코점막에 의해 걸러지게 되어 있어요(인체는 놀라워요!).

하지만 초미세먼지는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의 기관지와 폐 깊숙이 침투하여 각종 질환을 일으킨답니다. 보통 입자의 크기가 10㎛ 이하인 것을 미세먼지, 2.5㎛ 이하인 것은 초미세먼지라고 하는데, 초미세먼지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black carbon이 포함되어 있어서 더 위험해요.

(초)미세먼지의 크기는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주의보 시스템

서울시에서는 '초미세먼지(PM-2.5) 경보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85㎍/㎥ 이상 2시간 지속될 경우에, '경보'는 12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됩니다.

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기준 이하라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6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되면 문자서비스,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환경전광판(13개소) 등을 통해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하고 있어요.

버스정보안내 전광판을 통해서도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아시죠?

대기질정보 문자 서비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를 신청하시면 주의보 발령 시 휴대폰으로 문자를 받으실 수 있어요. 문자 등록이 부담스러우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서울 (m.seoul.go.kr), 서울시 기후대기과 트위터(@seoulcleanair) 등을 통해서 언제든지 확인하실 수 있으니 팔로우 꾹!

황사마스크는 초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을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10~2013년 2회에 걸쳐 시중 21개 마스크에 대해 세균과 곰팡이 차단효과를 테스트 해 본 결과, 황사마스크는 대부분의 미생물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왔어요.

또 황사마스크는 입경 0.04~1.0㎛의 먼지를 80% 이상 제거할 때 허가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러니 입경이 10㎛ 이하인 PM-10와 2.5㎛ 이하인 PM-2.5 초미세먼지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겠지요?

일반마스크VS황사마스크

단, 황사마스크는 1회용으로 세탁하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 구입할 땐 반드시 "의약외품, 황사방지용"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지,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는지 확인하셔야 해요.

포장지에 적혀 있는 KF-80, KF-94. KF-99는 미세먼지 차단률을 말해요. KF는 Korea Filter의 약자이고, 80은 80%이상, 94는 94%이상. 99는 99% 이상으로 보통 방역용으로 사용하는 마스크예요.

미세먼지 높은 날 행동요령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되도록 실내에 있는 것이 좋아요.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 사항은 꼭 지켜주세요.^^

행동요령이미지

※위 내용은 네이버포스트 '서울 사용설명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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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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