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를 이기는 건강 식단!

서울톡톡

발행일 2014.03.28. 00:00

수정일 2014.03.28. 00:00

조회 2,328

황사

[서울톡톡] 나뭇가지와 들판에는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고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황사! 봄철에 날아오는 황사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질병을 유발하고, 식품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피할 수 없다면 이겨내자! 황사로부터 식품을 보다 안전하게 섭취하는 법을 알아보자.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 식품 안전에 빨간불

세척제의 종류황사란 중국이나 몽골 등에 있는 사막과 홍토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등이 상층바람을 타고 날아와 떨어지는 흙먼지로, 한국에는 주로 3~5월에 발생한다. 황사는 건강에 유해하며 관련 주의사항이 많은데, 특히 요즘에는 중금속 또는 이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건강장애뿐 아니라 식중독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식품취급 및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 취급 및 관리법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철저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생활습관만큼 중요한 것이 또 식품 위생관리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품 취급 및 안전관리 요령은 무엇이 있을까?

구매(장보기)

•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야외 조리 음식은 구입하지 말 것
• 밀봉 포장하지 않고 유통·판매되는 과일·채소류 및 건조수산물 주의
• 과일·채소는 포장된 제품을 구입

보관

• 포장되지 않은 과일·채소 및 견과류는 플라스틱 봉투나 밀봉 용기에 보관
• 반찬 등의 남은 음식물은 뚜껑을 덮어 보관
• 간장, 된장 등을 담은 장독대의 항아리는 뚜껑을 덮을 것
• 메주, 건고추, 시래기, 무말랭이 등 자연 건조 식품은 포장 또는 수거하여 밀폐된 장소에 보관

조리

• 조리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을 것
• 냄비, 프라이팬, 국자 및 스푼 등의 조리기구와 작업대를 세척하여 사용할 것
• 외부 공기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을 것
• 조리된 음식은 뚜껑을 씌우거나 랩으로 포장
• 생선은 흐르는 찬물에 표면을 세척한 후 조리
• 황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비포장 채소 및 과일은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간 세척하거나 필요에 따라 1종 세척제(과일·채소 전용)로 세척한 후 사용할 것

tip. 황사방지용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

중금속 배출 식품으로 건강 지키기

구매에서 조리까지 신경 써서 준비했다 해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황사철 식품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첫째, 물을 많이 마시자!

황사에 가장 약한 호흡기는 수분이 부족하면 유해 물질이 들어오기 쉽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 유해물질이 희석되어 땀, 소변 등으로 배출되기 쉽다.

둘째, 황 함유 식품을 섭취하자!

마늘, 양파, 양배추 등에 들어있는 황 성분은 간에서 중금속과 결합해 수용성 물질로 바뀌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수용성 물질로 바뀐 중금속들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 황 함유 식품 : 마늘, 양파, 양배추, 브로콜리, 부추, 파, 돼지고기, 쇠고기, 달걀 등

셋째, 식이섬유소를 섭취하자!

식이섬유소는 중금속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함유된 잡곡류, 채소류, 과일류 등의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자.

글_김상숙 영양사(식생활종합지원센터) 자료출처_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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