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도 먹는 방법이 있다?

서울톡톡

발행일 2014.02.28. 00:00

수정일 2014.02.28. 00:00

조회 4,057

초콜릿

[서울톡톡] 밸런타인데이가 지나고 초콜릿의 인기가 사그라질 것 같지만, 어김없이 3월엔 화이트데이가 찾아와 초콜릿을 찾는 손길이 다시 늘어날 것 같다. 흔히 사람들은 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찌고 이가 썩는 등 초콜릿 자체가 몸에 해롭다 생각한다. 그렇지만 초콜릿의 주성분 중 하나인 카카오는 과학적으로 입증 된 건강 기능성 원료다.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입에는 쓰나 건강엔 좋은 '다크초콜릿'

초콜릿은 원료를 어떤 비율로 섞느냐에 따라 맛뿐 아니라 영양도 크게 달라진다. 부드러운 맛의 밀크초콜릿에는 분유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달달한 맛의 화이트초콜릿에는 카카오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다. 특히 몇몇 초콜릿은 값싼 가공유지를 넣어 건강에는 좋지 않다.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초콜릿 세계에도 씁쓸하지만 달콤한 맛을 내는 초콜릿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다크초콜릿', 카카오함량이 79% 이상으로 건강에도 좋다. 씁쓸한 맛이 매력인 다크초콜릿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다. 쓴맛을 내는 폴리페놀은 항산화작용을 일으켜 항암부터 노화예방, 동맥경화 예방 등을 돕는다. 다크초콜릿의 쓴 맛이 부담스럽다면 초콜릿을 녹여 디핑소스로 만든 후 과일과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상큼한 과일 맛에 씁쓸한 초콜릿 맛이 더해져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비타민과 식이섬유까지 섭취할 수 있다.

초콜릿

호랑이도 반한 맛, 초콜릿 대신 '떡'

아무리 다크초콜릿이 몸에 좋다 해도 설탕이나 지방 함량이 높아 소량 이상을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 특히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은 과도하게 섭취했을 시 불면증, 신경과민 등이 나타나고 학생들이 섭취했을 시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는 초콜릿 대신 우리 전통 식품 '떡'을 나눠 먹어 보는 건 어떨까. 떡은 곡식으로 만들어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모두 좋아하는 식품이다.

떡은 멥쌀과 찹쌀을 주재료로 해 고물로 콩·팥·깨 등을 사용했고, 대추·잣·호박 등을 넣어 다양한 종류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드는 별식인지라 맛과 영양이 모두 풍부하다. 떡의 주재료인 쌀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공급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도 좋다. 또한 비타민B, 인, 칼륨, 철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적다. 특히 찹쌀은 소화를 돕고 위장을 보호하여 몸에 이로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식품안전정보 편집부, 참조/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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