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 서울이란 말인가!

정윤희(앱 칼럼니스트)

Visit3,122 Date2013.11.20 00:00

[서울톡톡]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문구 중 하나가 재발견이다. 일상에서 늘 함께 하는 것, 혹은 그저 알고 있던 기존의 관념과 개념, 인식 등을 새롭게 다시 보는 기회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평소 잘 알고 있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당신의 주변 모든 것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아마도 또 다른 일상의 자극이 될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이라 할지라도, 바쁜 일상을 사느라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을 터, 이번 기회에 내가 살아 숨쉬는 이 공간을 다시 한 번 찬찬히 훑어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의 서울이 아닌,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는 또 다른 서울, 그래서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서울의 재발견 시간을 가져보자. 오! 이것이 잔정 나의 살던 고향, 서울! 이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것이다. 떠나자, 디스커버리 서울로!!!


서울도보여행
무료 / 안드로이드, 아이폰


서울도보여행 화면캡춰


서울의 중심부인 광화문, 청계천 일대를 마음먹고 천천히 걷다보면, 완전 다른 지역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아니 여기 이런 조각품이 있었어? 여기 누가 요런 걸 해놓은 거지? 싶은 것들이 차고 넘친다. 자고로 속도를 줄이면 안 보이는 것들이 보이는 법. 그런 면에서 ‘서울도보여행’ 앱은 진정한 슬로우 서울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먼저 서울도보여행 앱을 실행하고 나면 반드시 이어폰이 필요하다. 청계천과 광화문 일대를 둘러보는 동안, 해당 장소의 정보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오디오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주변 관광지를 선택하면, 주말이나 휴일에 어딜 갈까, 고민하지 않고 서울 나들이를 나설 수 있다. 서울 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까지 맛볼 수 있는 도보여행, 11월이 가기 전에 도전해보자.


i Tour Seoul
무료 / 안드로이드


i Tour Seoul 화면캡춰


생활자로서의 서울과, 여행자로서의 서울은 극과 극이다. 졸린 눈으로 버스 밖 풍경으로 보는 직장인의 덕수궁과 서울로 여행 온 여행자가 보는 덕수궁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i tour seoul’앱은 이처럼 서울을 여행자의 시각에서 둘러볼 수 있게 하는 앱이다. 최근 잘 나가는 핫한 서울의 명소에서부터 빌딩 숲 뒤편에 자리잡은 재래시장까지 모자람이 없다. 말 그대로 서울의 진면목을 알짜로 즐길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스마트폰의 특성을 십분 살려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볼 수 있고, 지방에서 올라와 잠깐 머무는 이들에게도 숙박, 쇼핑, 맛집, 명소 등의 섹션별 정보를 보기 안성맞춤이다. 더불어 글로벌의 의미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 앱은, 설정에서 영어와 일어, 중국어를 선택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손색없는 서울여행 앱이 될 터. 그러니 외국 친구들에게 두루 자랑질을 해도 좋을 앱이니 두꺼운 책들고 무리하지 말고 스마트하게 서울을 즐겨보도록 하자.  

서울시티맵
무료 / 안드로이드


서울시티맵 화면캡춰


비주얼이 대세인 것을 감안한다면 서울시티맵은 ‘보이는 서울’쯤으로 해석해도 좋을 듯하다. 서울시티맵은 관광용 정보에 생활 정보까지 포괄하니, 서울시민이라면 휴대폰 메인화면에 하나 띄워봄직 하다. 맛집과 명소, 숙박 등의 기본 메뉴와 더불어 쇼핑, 병원/약국, 은행/주유소 메뉴까지 있어 퍼펙트 서울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맛집이나 명소의 해당정보로 가면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관련 사진들이 줄줄이 이어지는데 정성 가득한 최근 사진들이 줄줄이 이어져 보는 재미가 있다. 사실 서울 관련 상당수의 앱을 깔아보면, 사진의 질은 고사하고 묵은지 스타일의 과거자료만 잔뜩이라 무용지물인데 반해, 서울시티맵은 최신자료 데이터로 근사한 서울의 비쥬얼을 제대로 보여주니 서울 대표앱으로 손꼽아도 좋을 듯하다. 사진만 보고 있어도 엉덩이가 들썩들썩, 맛으로 떠나는 서울여행도 좋고 눈으로 즐기는 서울여행도 좋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서울에 대한 자부심을 톡톡히 누리자. 자, 시골영감, 서울구경 한 번 하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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