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예쁜 운동화 신고 힘 내!
서울톡톡
발행일 2014.05.28. 00:00
[서울톡톡] 5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14 희망의 운동화 나눔 프로젝트'(이하 나눔 프로젝트)가 개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군사독재로 절망과 아픔의 역사가 계속 되고 있는 미얀마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운동화를 전달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평화와 희망의 이미지를 운동화에 그려 세계의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함으로써,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창의적인 예술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주관하는 '나눔 프로젝트'는 5월 29일 오후 1시부터 희망의 운동화 그리기 행사, 희망의 운동화를 이용한 조형물 전시, 맨발 체험 활동, 전통게임,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www.mizy.net)를 통한 사전 온라인 신청이나 행사 당일 광화문광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5,000원이며 운동화 및 그림 도구는 현장에서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희망의 운동화들은 2015년 2월, 미얀마 빈곤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는 2007년 내전의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우간다의 소년병들에게 5,000켤레의 운동화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약 5만 켤레의 운동화를 전달했다.
주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빈곤 청소년들, 채석장과 탄광 등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네팔과 라오스, 난민의 신분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꾸는 타이 메솟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문의: 미지센터 문화사업팀 070-4667-3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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