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북촌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
서울톡톡
발행일 2013.12.24. 00:00
[서울톡톡] 겨울, 고즈넉한 북촌의 풍경을 시민청에서 느껴보자. 서울시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3일간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시민청에서 2013 북촌공예특별전 '겨울, 북촌 가는 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메시지를 담아, 북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장인, 공방운영자, 전통공예작가 등 22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북촌의 겨울풍경을 배경으로 북촌 장인들의 작품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는 '북촌의 路(길)', '북촌의 夜(밤)', '북촌의 歲(설)', '북촌의 樂(놀이)'로 나눠 소개된다.
전시 작품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80호 자수장 한상수 선생의 자수로 완성한 '십장생(十長生)'과 이소정 한복공방 이소정 선생의 조선시대 예복인 '대란치마당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6호 초고장 한순자 선생의 '가마삼합',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18호 민화장 김만희 선생의 '작호도(鵲虎圖)', 리기태전통연공방의 리기태 선생이 조선시대의 연을 재현한 '우롱' 등이 있다.
또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1,000명의 시민이 함께 완성하는 대형 작호도(鵲虎圖) 퍼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18호 민화장 김만희 선생님의 작호도로 제작된 대형 퍼즐은 1,000명의 시민이 한 조각 한 조각 새해 소망을 담아 완성하게 된다.
홈페이지 : 북촌한옥마을 (http://bukchon.seoul.go.kr)
문의 :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02-2133-2672
■ '겨울, 북촌 가는 길' 파트별 스토리와 참여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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